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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11
 
용인에 사는 막내 동생과 이천에서 만났다.
 
부모님 모두 가시고 세 자매들이 남았으니
정말 살뜰히 챙겨야할 동생들이다.
 
내가 장녀, 둘째는 대전에 사는데 직장을 다녀서
명절이나 특별한 날 외엔 만나기가 쉽지 않다.
 
 
더위 가시면 한 번 만나자~~한 날이 오늘이다.
에덴 파라다이스호텔, 티하우스에덴, 알렉스더커피 그리고
부활의 교회가 있는 이천의 핫플레이스라고 한다.

 
 
 

 

10시 반에 만나서 티하우스앞 정원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어쩜 이리도 싱그럽고 아름다운지....
가을이나 봄에 오면 지금 보다 훨씬 더 아름다움 가득하겠다.
 
그런데
이 넓은 정원에 울려퍼지는 은은한 음악이 귀에 익숙하다 했는데
다름 아닌  찬송가였다.
 
"평화~~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찬송가 가사와 푸르른 정원이 참 잘어울렸다.
이곳을 한 단어로 표현하라면  "평화" 고 하겠다
 

 

 
 
 
 

 
 
 

 
 
 

 
 
 

 
 
 

 
 
 

바로 이 호숫가에서  드라마 " 더 글로리" 연진이의 결혼식 장면을 
찍은 곳이다.

 
 

드라마 더 글로리가 그렇게 인기가 있었다는데
나는 왜 모르는 거지? 
 

 

호텔 홈피에서~ 
 
 
 

 
 
 

 
 
 

한 바퀴 둘러 보고 티하우스로 들어 갔다.
티하우스에덴은 홍차 전문집이라고 한다. 
 
조금 일찍 왔으면 목수국이 예뻤을텐데...
 

 
 

 
 
 

티하우스 에덴은 식물카테다
 
실내에 키큰 식물부터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즐비하다.
 
 
 

 
 
 

 
 
 

 
 
 

 
 
 
 
 
 

 
 
 

 
 
 

젊은 동생은 아~아
내는 홍차 전문점에 왔으니 홍차 주문 했는데
차 종류가 많아서 이름은 패스 그냥 홍차...
 
동생과 차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갔다. 자매는 언제 만나도 할 말이 많다.

 
 
 

 
 

 
 
 
 

 
 
 

 
 


 
 

실내 식물원처럼 예쁜 카페에 있으니
지난주 울 집 베란다 식물 다 남 준 게 생각나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 많던 꽃과 식물을 다 남주고 율마만 남겼다.
 
조금 더 갖고 있을걸 그랬나 ㅎㅎ
이미 없어졌으니 후회 할 일이 아니다.

 
 

 
 
 
 

양쪽으로 카다란 통창이 맘에 꼭든다.

 
 

 
 
 
 

덥기 전에 나가서 사진찍자....

 
 

사실 요 뒷편이 메인 정원이라고 한다.

 
 

 
 
 

 
 
 

 
 

 
 
 
 
 
 

 
 
 
 
 

 
 
 
 

주말을 두 번이나 나가지 못했다.
한 번은 며느리와 아들이 주말 근무라 이든이, 이레 돌봄,
지난 주말은 이른 새벽부터 교회 정원관리, 가지치기, 풀뽑기..
 
그러던 차에 오늘 동생과 만나 수다 떨고 사진 찍고 즐거운 하루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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