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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15 목요일.
 
오래된 인연이 아니라도 
문득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내게도 그런 사람이 있다. 단정한 외모에 활발한 성격의 나연샘이다.
2년 전 그 뜨거운 여름을 함께 보낸 동료..
 
산림청 주관 도시 숲 정원관리의 일환으로 청주 문안생태공원 가드너로
뜨거운 태양에 당당히 맞서 땀 흘리던 한참 어린 나연샘
 
나이가  한참이나 어린데도 항상 주의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챙기는
일찍 철이 든 나연선생님이다.
 
나와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 가끔 만나서 밥을 먹곤 할 때면 의례히 먼저 
" 집 앞으로 갈게요" 정말 내가 미안할 정도로 먼저 나를 배려하는 나연샘이다
 
며칠 전 생각나 전화하니 이상한 일이라고 서로 생각했나 보라고...
만나서  냉면에 육전을 먹고 요즘 수국이 활짝 핀 동네 "카페 공간"으로..
지금 수국축제 기간이라고 한다.
 
점심을 먹고 나들 이 카페로 왔는지 새로 만든  제2 주차장까지  차가 가득하다
 
 

 
 

활짝 핀 수국들이 수국수국 호호 웃으며 우릴 반긴다.
 
 

 
 

 

 

 

색색의 노루오줌 꽃이 만발이다.
꽃에서 노루오줌 냄새가 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누가 이름 좀 바꿔 주세요
노루 오줌 이라뇨?
이렇게 예쁜 꽃을...

 
 

 

 
 

 

 
 
 
 

 원래 조경회사였으니 얼마나 넓은지 그 넓이가 가늠이 안된다. 
 

 

 

 
 

  "나연샘~~ 뒤태가 여리~~ 여리~~하오.. "
 

 
 

 
 

 

 
 

 

 
 

 

 

 


 
 

주문한 커피 웨이팅이 무려 40분이라고 하여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
취소했다....
무슨 밥도 아닌데 40분을 기다려야 한다니 손님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고도 남는다.
 
 

 


 
 
 

 참으로 귀하고 귀한 오늘 내가 만난 주인공 나연샘이다.
 
 
 

 
 
 
 

 
 
 
 

 
 
 
 
 




 

라임라이트라고 부르는 하얀 목수국과 분위기 딱인 나연샘,

 
 
 
 

 
 
 

 
 
 

 
 
 




 




 

 여름하늘님이 바지를 잘못 입고 나왔다고, 그 바지를 입었어야 하는데
이 바지를 입어서 너무 덥다고  계속 바지 타령을 했다는데
오늘 나는 계속 원피스 타령이다 좀 환한 원피스를 입었어야 했는데 너무 점잖은 
원피스를 입어서 사진도 흐리멍덩하다고 투덜투덜~~ 철 안 든 할매다.

 
 

지난 3월인가 공주 sugee님과도 왔던 곳인데 수국이 활짝 피면 또 오시라 했건만
수국이 만발한 걸 모르시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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