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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023. 5. 27일 오전 7시
어디든 장미가 줄줄이 피고 지고 ~마지막을 향해 달려간다
삼척 장미축제가 대단하더란다.
곡성은 또 어떻고,
조선대학교 캠퍼스 장미도 어디 안 빠진다는데,
안산 노적봉 폭포공원
장미가 한 미모 한다죠?
한밭 수목원 장미는 또 어떻고.ㅎㅎㅎㅎ
그런데 여기 또 빠지지 않는 소박한 울 동네 장미를 소개한다.
용암동 낙가천 장미터널이다.
마을 주민들이 가꾼 장미터널, 그리고 노란 금계국이 조화롭게 아름답다.
27일 토요일 새벽기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들려서 사진 찍었다.
`
빨간 장미, 노란 금계국이 환상의 조합이다.
아침 산책 나오신 아주머니 하시는 말씀인즉
"한물갔네. 한물갔어" 하신다.
"저는 예쁘기만 한데 한물 간 건가요?"
"일주일 전만 해도 얼마나 여뻤는데...봐유 노란 꽃잎이 다 지고 까맣게 됐잔어유..."
"그래도 이 정도면 충분히 예뻐요"
"안녕히 가세요~~~"
지난해 6월 이 금계국 언덕을 보러 거제 지세포진성까지 갔던 일을 이야기하니
남편이 " 작년에 갔으니 올해 또 가자고 하지 마"
흥, 칫, 뽕이다.
어느 꽃도 그냥 데면데면 꽃을 펴내지 않는다.
꽃은 그 꽃의 전 생명과 사랑의 정수이다
우리 예수님도 그냥 어영부영 말씀하시지 않는다.
그분의 눈길과 말씀에는 그분의 전부가 담겨 있다.
꽃은 꽃으로 사람들과 함께 언제까지 살고 싶어
자신의 생명과 사랑을 다 걸고서 꽃을 피워낸다.
우리 예수님도 사람들과 영원히 함께 있고 싶어
자신의 전부를 주며 그 눈길로 말을 걸어오신다.
서성환 목사님의 "여기 빛나고 황홀한 산상수훈 묵상집"에서
금강수목원 번개만남시
숙권사님으로 선물 받은 책인데 매일 조금씩 아껴 가며 야금야금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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