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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14 토욜

 

내가 아무리 철의 여인이기로 엊그제 소악도의 후유증이 

있기로 오늘 상당산성에 올랐다.

오래간만에 남편과 청주랜드에 차를 세우고

천천히 쉼 호흡을 하며 올라가니 그를 무리하지 않고

올라갈 수 있었다.

 

 

 

 

 

 

 

 

쉼터에서 잠깐 쉬면서 과일을 먹으려고 앉았는데 누군가

핸드폰을 놓고 갔다.

 

다행히 잠근 장치가 없어 마지막 통화한 사람에게 전활하니

얼마 지나지 않아 중년 부부가 헐레벌떡 달려와 연신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너도 나도 핸드폰 조심이다.

어느땐 손에 들고도 찾는 게 핸드폰이다.ㅎㅎ

 

 

 

 

 

 

 

 

 

 

 

서문을 지나 산성마을로 내려왔다.

 

 

꽃길 조성 개장식에는  청주 시립합창단이 아침부터 출연해서

솔로 곡을 부르고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듀엣으로 불러주고 갔다.

 

 

 

뒤를 이어 농악돌이 패들의 

때아닌 농악돌이가 한창이다.

 

오래간만에 보는 농악놀이에 저절로 어깨춤이 들썩이고

덩달아 신이 났다.

 

 

 

 

 

 

 

 

 

 

 

 

 

 

 

 

아하.... 이 분들이 충북의 무형문화재 분들이구나....

 

 

 

날씨도 좋고 주말인지라 산성마을 식당마다 만원이다.

두부부침과 청국장으로 점심을 먹고 내려오니 몸이 가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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