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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14~15

베란다에 철쭉이 활짝 꽃을 피우며 봄의 대열에 합류한다.
나도 봄이라고...

 
 

3월 14일 목욜
 
이렇게 화사한 날,  목장 모임이 있는 날이다.
오늘은 교회에서 모인다.
하여 모임 후 점심을 어쩔까 하다가 김밥을 싸가기로 했다.
 
매주 식당을 가기도 그렇고,  또 그냥 간식만 먹고 오기도 그렇다.
 
 

 
 
 

 
 
 

 
 
 

 
 
 

 
 
 

가장 기본인 야채 김밥이다.
남편 출근 후 휘리릭 열 줄 말았다.
사진 찍고 한 줄 싸고 보니 아차차 냉장고에 시금치 무쳐 놓은 걸 빼먹었네...생각난게 다행이다.~얼른 꺼내서^^
 
말씀과 찬양, 쉼과 회복이 있는 살아 있는 목장모임,
한주의 삶을 나누고, 지난주 목사님 말씀을 나누고 내 삶에 어떤 적용을 하나?
사순절을 보내는 우리의 모습도 나누고.....
당연히 식당으로 갈 줄 알았던 목원들이 김밥을 꺼내놓자 와~~`집에서 싸는 김밥
오래간만이라고... 아예 김치까지 챙겨가니 김밥에 김치 딱이다.
혹시나 하고 컵라면도 가져갔는데 컵라면은 패스...
 
전도사님도 점 심으로  드시라고 갖다 드리고...
 
 

3월 15일,
내 사랑하는 믿음의 동지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손자들이 온 날 김밥을 싸주고 사진을 단톡에 올렸더니 권사님 김밥 먹고 싶다고,
 
지난 2월에 필리핀 단기선교 다녀온 권사들과 새 가족부 팀원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딱히 뭐 할 줄 아는 게 마땅치 않아 약속대로 김밥을 싸고
잡채, 호박죽을 끓였다.
 
이권사는 잡채를 좋아하고,
장권사는 단호박죽을 정말 좋아한다.
조권사는 김밥을 최애로 좋아한다.
막내 임권사는 뭘 좋아하는지.. 음식에 대한 애정이 없다.
하여 늘 기운이 없고 피곤하다 한다 ㅎㅎ
 

마트에서 장을 보며 분명히 샤인머스켓을 샀는데
집에 와보니 없더라는, 너무 비싸서 마음로만 샀나? ㅎㅎ
요즘 사과를 비롯한 과일 값이 정~~`말 비싸다.
 
소소한 상차림에 폭풍 칭찬과 함께 11시부터 먹기를 시작
오후 4시까지 놀다 갔다.
 
 

그동안 간간히, 잠깐씩 들었고, 선교 보고예배에서도 들었지만
선교지의  소식은 언제 들어도 가슴 뛰는 이야기들이다.
 
얼굴이 익을 정도로 더위를 탔지만 아이들 때문에 손풍기도 들고 다니지 못했다는
이권사의 선교 간증에 다들 웃다가 짠하다가~~
가슴 뭉클한 웃음과 감동이 있는 단기 선교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렇게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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