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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5. 6 어린이날 연휴,

 

작년 어린이 날에도 비가 왔는데

올 어린이 날 연휴에는 이틀이나 비가 쏟아진다.

 

비 오는 어린이 날 휴일...

뭐 할까

딱히 할 일도 없고, 갈 곳도 마땅치 않다

이런 날은 세종 수목원이 최고다

 

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하는 날이다.

또 기온도 많이 내려가 쌀쌀하다.

그럼에도 아이, 어른 할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세종수목원으로 몰려왔다.

 

 

 

 

 

 

 

 

 

 

 

 

남편이 애타게 찾는 노란색 매발톱,

노란색이 귀한 거라고...

 

 

 

 

 

 

먼저 창덕궁을 세종으로 옮겨 왔는다는 궁궐 정원을

자세히 보기로 한다.

 

 

 

 

 

 

 

 

우리나라 역사살 가장 아름다운 궁궐정원인 창덕궁 후원의 주합루 

 

 

 

 

 

 

 

 

 

 

 

 

 

 

 

 

 

 

 

 

 

 

 

 

 

 

 

 

 

 

락가든 앞, 소나무 분제에 물을 주고 있는 정원사에게

" 비 오는 날에도 물을 주나요?"

"식물만 물을 먹는 게 아니라 바람도 물을 먹고, 해도 물을 먹는다."는 

멋진 정원사님의 대답이다.

 

 

 

락가든...

 

 

 

 

 

 

 

 

때죽나무 꽃이라 했나?

 

 

 

사계절 실내 정원은 늘 가도 거의 변함이 없는 터에

패스할까 하다가 들어가 본다.

 

 

 

바오밥나무와 물병나무 상태가 좋지 않다.

돌아가실 것 같다 ㅠㅠ

 

 

 

 

 

 

엊그제 막 문을 연 "피노키오의 향기로운 모험"

 

 

거짓말을 하면 자꾸만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앞에서 아이들이

사진을 찍느라 길게 줄을 서있다.

 

 

 

 

 

 

 

 

 

 

핑크핑크 꽃장식을 한걸 보니 신혼여행이라도

가는 모양이다.

 

처녀 총각들 역시 길게 줄을 서있는데

남자들이 여친들 사진 찍어주느라 바쁘다.

 

보통 한두 장 찍는 게 아니다.

포즈도 다양하고... 모두 모델 같다.

남의 눈치 보는 쑥쓰러운도 없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보는 재미가 있다.

 

남편도 줄을 선다.

"왜?"

"자기 찍어 주려고.."

"아휴..됐어유...ㅎㅎㅎㅎ"

 

비 오는 어린이 날 연휴에 세종수목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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