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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권사들과 진천 농다리 황톳길 걷기

장맛철이지만 가끔 하늘이 맑게 개일 때가 있다.
바로 오늘이다.
 
하여 진천 농다리로 출발이다.
황톳길을 걸으러 가는 날인데 하늘이 맑다
 

 
 
 
 

 
 
 
 

 
 
 
 
 

이름도 예쁜 은여울 계곡을 지나간다.

 
 

진천 농다리에 도착하니 차들이 만원이다.
남편과 오는 게 아니고 권사들이랑 오니 이 사람들 해가 중천에 떠서 
출발을 하니 농다리 도착 시간이 우리가 나가는 시간이다.
 
아유  답답햐....

 
 

 
 

 
 

 
 

 
 
 

 
 
 

황톳길로 가는데 덥다고 얼마나 난리를 치든지..
아유... 참
같이 못 다닌다니까....
 

 
 
 

 
 
 

황톳길을 한 바퀴 왕복하는데 35분이 걸린다.

두 바퀴를 돌고 나자 빗방울이 후드득..
그 좋던 날이 갑자기 구름이 몰려오고 살짝 비가 온다.
 
 

빗방울이 떨어지자 걷던 사람들이 모두 돌아간다.
배짱 좋은 우리는... 비가 오면 맞으리라 생각하고 점심을 먹는다.
소박한 점심인데 왜 이렇게 맛있는지...

 

 
 

 점심을 먹고 다시 두 바퀴를
더 걷고 놀며 수다를...

일주일이면 몇번을 만나는데도
어쩜 이리 할말이 많고  배꼽 빠지게 웃을 일이 많은지 ..
 

살짝 비가 왔기로 황톳길이 맨질맨질... 촉촉... 아이고 좋아라...
 
아까 뜨거운 길을 걸어오며 투덜투덜거리던 이 사람들 좋단다.. 너무 좋다고
시어머님 모시고 오고 싶다네... 친정 엄니 모시고 오고 싶다네 참 내...
그 잠깐 덥다고 난리를 치던 사람들 맞나...
 

여기까지 왔으니 출렁다리는 건너봐야 한다고 하니
무섭다고 절대로 안 간다는 사람들을 꼬시고, 설득해서
장권사만.. 데리고..
 

 
 

 
 

 
 
 

 
 
 

 
 
 

오후 3시쯤 집으로 오는데 갑자기 깜 감해지더니
차 운전이 어려울 정도로 비가 쏟아진다...잘 다녀왔다.
 
7월 17일...진천 농다리 황톳길 걷기.
 
 

 

 

 

7월 18일 비 오는 삼림욕장... 맨발 걷기..

 

7월 19일 아침 7시...

전날 밤 내린 비로 촉촉한 땅을 밟는 기분 참 좋다.

 

 

 

비가 오는 날은 맨발 걷기의 축제날이라고 한다.
그리고 바람까지 불어 준다면 말 그대로 금상첨화가 아닐까?

맨발걷기 한 달 프로젝트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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