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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포 해수욕장~8월 9~10일
 

안면도에서 빛의 축제를 관람하고 
40분을 달려 만리포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밤 9시 40분,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먼저 숙소를 알아보기로 했는데
차량 한 대가 트렁크를 열어 놓고 우리 같은 논네 부부가 정답게 이야기를 한다.
가만 보니 차박을 하는 모양이다.

 

 "혹시 차박 하시나요?""
"예..어제왔는데 밤에 시원하고 모기도 없어 오늘 하루 더 자고 가려고 해요"
와...모기가 없다네... 밤에 시원하단다
"여보 우리도 차박하자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매트며 차박에 필요한 것들을 챙겨 왔으니 "띵호야"다..
 
오면서 대충 숙소를 알아보니 성수기라 2명 자는 룸도 10만 원이
넘는다.

숙소 걱정이 없으니 서둘러 바다로 나간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맨발로 걸었던 촉감이 생생하다.
 

만리포의 상징,
위에서 물이 흐르는 모습이 신기신기.

 



바다는 물이 많이 빠져나갔는데
모래 길이 이렇게 생겼구나....

 
 

밤 10시가 다 되어 가는데 아이들은 여전히 신이 나서 
물놀이가 한창이다.

 
 

만리포 곳곳을 달리는 깡통열차가 재밌다
"내일 저것 좀 타 봅시다..."

 
 

 
 

 

 
 
 

내는 들어가기 싫구먼
남편이 피곤하다구..
그만 가자고 한다.
피곤할 만도 하지...ㅎㅎ
 
여름 차박이라 더우면 어쩌나 했지만 모기가 없다는 옆 차량의 말에
창문을 반쯤 열어 놓고 잠을 청한다.
눕자마자 남편은 5초도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잠이 들고
나도 새벽 찬바람에 잠이 깼는데 4시 40분이다
 
정말 어딜 가도 이 시간에 잠이 깨니... 하여 습관이 중요하다.

 
 

 

8월 10일 토요일 아침이 밝았다

 
얼른 세수하고 바다로 나갔다.
 
저쪽에서 보드를 타는 사람들..
바다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출정을 하고 있다.
 
 

 

 
 
 

 
 




 

저 끝에 있는 섬이 물닭섬이다...
 
 

 
 
 

와우~!
바다 수영을 마치고 해변으로 들어오는...

 
 

 
 

 

오늘 주말이니 많은 피서객들이 올 터..
대박 나시길..
파라솔 대여는 2만 원, 대여하면
밑에 까는 자리도 준다고...
 
해운대는 만원이던데...ㅎㅎ
 

 
 
 

 
 
 



만리포 해수욕장 전망대

2층으로 되어 있지만 말이 2층이지 아파트 13층 높이라고 한다
하여 엘리베이터엔 1층 그리고 13층이라고 쓰여 있다.
저녁 7시 반부터 30분 간격으로 등대가 색색으로 변하는 레이저 쑈도 한다.
 

일단 와~~~시원하다
땀 뻘뻘 흘리며  올라왔는데 에어컨이 빵빵하게 들어와서 넘 좋다.
만리포 해수욕장 쪽 ,
 
 

등대가 있는 쪽...
사실 등대까지 가보자고 걸어가다가 너무 더워서 전망대로 왔다.
 

 

 

" 영시리 때문에 피곤해 죽겠다..."
"나 뛰어내리련다~~~"
 
 

 
 
 

 
 
 

 

 
 
 

이리저리 놀다 보니 오전 10시가 넘었다.
 
만리포 해수욕장 맨발로 실컷 걸었고, 물닭섬도 갔다 왔고,
등대는 가다가 말았고, 전망대도 올라가 봤으니
 
신두리 해안사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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