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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8. 10 토요일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나니
점심 때가 되었다.
 
태안 맛집을 검색하니 우리가 다음 코스로 가려고 하는 파도리 해수욕장 근처
"시골밥상"이라는  식당을 찾아 갔는데 대만족이었다.
 
정갈한 시골밥상 한 상이 8.000원, 추가로 제육볶음 12.000원
29.000원으로 맛갈스런 점심을 먹고 목적지 파도리 해식동굴을 찾아 간다.
 
파도리 해식동굴은?
파도리 해수욕장과 붙어 있다.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 파도로 490 - 85 또는
바다횟집을 치고 가도 된다.
 
파도리 해수욕장만 이용할 거면 물때와는 상관없지만,
해식동굴을 보려면 바닷물이 빠져야 들어갈 수가 있다.
즉 물때를 못맞추면 갈 수가 없다는 것이다.
 
8월 10일 물때를 검색하니 오후 1시 35분이라한다.
하여 만리포에서 신두리 해안사구를 다녀오고, 점심을 먹고 갔다.
물때 시간 2시간 전부터 물이 빠진다고 한다.
 

캬~~``멋지다.

 

 
 
 
 
 

다들 딱 보시면 알겠지만 요기까지 3장은 작가님 사진이다 (모셔옴)

 
 

점심을 먹고 오후 1시쯤 도착하니 물이 많이 빠지고
피서객들도 그리 많지는 않았다.

 
 

 
 
 



 

해식동굴을 찾아 가는 길은 험난하다
산 넘고 물을 건너야 한다.
 
하여 어린 아이, 그리고 연로하신 분들은 아주 조심, 조심,
행여 이 불퉁불퉁한 바위에 걸려 넘어지기라도 하면  큰일난다.
 
 

"도대체 어디야?}
이런 짜증이 나오는데 먼저 다녀 오는 젊은 청년이
"거의 다와갑니다. 조금만 힘 내세요"
"아~~다왔군요. 감사합니다."
 

해식동굴은 여러가지 모양으로 되어 있다.
 
 
 
 

이런 해식동굴이 자연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파도리 해변과 해식동굴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파도리 해변은 매년 8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파도리 해변은 특히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여 가족 피서지와 체험학습장으로도 훌륭한 장소이다.
 
자갈에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마음까지도 시원해진다.
파도리 해변은 태안해변길 3코스(만리포~파도리 구간, 9km) 종점이기도 하다.
 
파도리 하면 세대 불문 인기 있는 명소인 ‘파도리 해식동굴’을 빼놓을 수 없는데,
특히 인생사진 촬영명소로 화제가 되어 관광객의 발걸음이 더해지고 있다.
동굴 너머로 보이는 해변의 풍경이 일품이며 해식동굴 안쪽에 촬영하면
서해바다를 한눈에 담은 아름다운 감성사진을 찍을 수 있다.(다음백과)
 
 

이 해식 동굴 앞에 길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다.
"줄을 서시오~~~~"
뒷 사람에게 부탁하여 서로서로 찍어 주기도 한다.
 
우리 뒤에 젊은 아가씨가 찍어 주며 다른 포즈를 취하라고 하는데
논네들이 무슨 포즈랴
"대~~충 되나가나 걍 찍어주~~"
 
 

 

 
 
 


 

요렇게 뾰족하게 생긴것도 있다.

 

 
 

 
 
 




 

 
 

 
 

해식동굴에서 나오다 보니 해스욕장 물이 많이 빠졌다.
덥기도 하거니와 물이 빠진 해수욕장이 동그랗게
수영장처럼 되어 있는데 사람도 없다 
 
"에라~~모르겠다 풍덩..."
"아유~~시워해라.."
 
사실 부산 해우대 해수욕장에서도 이렇게 풍덩 들어 가고 싶은걸 참았다.

 
 

 

 

 

 

 

 

 

 

 

 

 

 

아무리 물속으로 들어 오라고해도 샤워장 없다고 싫다는 남편이다.
파도리 해수욕장은 샤워장은 고사하고 발 씻을 곳도 없다.ㅠㅠ
 
샤워장이 있거나 말거나 시언해서 넘 좋다.
남편이 들어 왔으면 최소 2시간은 놀았을터,
혼자라 심심해서 1시간 정도 놀다가 나왔다.

 
 

 
 

 
 

근데 정말 사진이 왜 이런지 도통 모르겠다는  ㅠㅠ
이것도 모르고 사진을 찍었냐고 애꿎은 남편에게 짜증 폭팔...
 
"나도 모르지~~ 왜 이렇게 됐는지..."
"참~~ 사진 찍으라 해서 찍은것도 잘못이냐?"
 
"응 잘못이지...색이 이상하면 확인을 해야지..."

 
 

파도리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카페."파파야"
 
파도리해수욕장은 규모가 작아 샤워 시설도 없고, 발에 묻은 모래를 씻을
마땅한 곳이 없는데  카페 입구에 수도 시설이 있어
카페 이용 손님들은 이용할 수 있다고 ...
카페 바로 맞은편에 공중화장실도 있고...
 
나는 마른 수건으로 옷의 물기를 닦고 
 카페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었다. 

 
 

 
 

 

수박 주스 한 잔 마시니 "와~~`시원하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면서 서산 개심사에 들려 베롱나무 사진 찍고 오기로 했는데
 땡볕에 너무 돌아 다닌 탓인지
시원한 카페에 앉아 있으니 갑자기 급 피곤이 몰려 온다.
 
어제 저녁에 마검포 해수욕장에서 노을을 보고, 네이쳐월드 빛 축제를 관람하고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차박, 물닭섬, 만리포 전망대, 신두리 해안사구,
파도리 해식동굴까지...많이도 다녔다.
 
이제 집으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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