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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민박집에서의 하룻밤을 자고 아침을 맞는다.
어젯밤 오면서 민박 바로 옆에 무슨 해수욕장 이정표를 보았기로
집에서처럼 이른 아침을 먹고 
해수욕장 맨발 걷기를 하자고 민박집을 나왔다.
 
민박집에서 불과 5분 거리의 해수욕장, 바로 그 유명한 맹방 해수욕장이다.
 

바다로 나오자마자 난 환호성을 질렀다.
야호~~
이 바다 좀 봐
세상에 이런 멋진 해수욕장이라니..
 
"여보~어제 민박집이 고맙네.."
"거기서 잤으니까 이 해수욕장을 만난 거야 그렇지?"
역시 우린 어딜 가나 따봉이다.
 
 
 

 
 
 
 

우선 뛰고 볼일이다.
이렇게 멋진 바다를 보고 어찌 가만있으랴..
뛰어야 한다.
 
하나, 둘, 셋
야호...
 
 

 
 
 

 
 
 

 
 
 

맹방해수욕장에 있는 덕봉산 둘레길
여길 한 바퀴 돌아봅시다..
 
 

 
 
 

 
 
 

 
 
 

 덕봉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나는 완전히 정신 줄을 놓았다.
너무너무 좋았다.
오늘 여러 번 공중부양을 했다.
 
"여보 우리 내년 여름에 맹방해수욕장 여기에 꼭 다시 오자."
"너무 멀어.."
 
 못 올 때 못 오더라도 대답은 "그래~~"  이렇게 하면 좀 좋아..
속으로 궁시렁 궁시렁~~ㅎㅎㅎ

 
 
 

하늘과 바다의 구분이 어디인지 가늠조차 안 된다.

 
 

 

 

 

 

 

 차박이나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어제 민박 보다 여기서 차박을 할걸..ㅎㅎ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곳에서 차박이나 캠핑은 안된다고 한다.

9월 20일부터 주차장법이라는 게 생긴다고 한다.

 

해수욕장 바로 앞에는 울창한 솔숲이 있는 맹방해변 삼림욕장도 있다.

 

 

 

 

 

하늘이 , 바다색이 너무 이뻐서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여기서 작가님들 생각을 잠시..

 

그렇게 많이 찍은 사진 중에서 몇 장을 골라

블에 올리는걸 보면 참 대차다..ㅎㅎ

 

나는 이것도 이쁘고, 저것도 이쁘고 하여 버리질 못하고

사진을 많이 올리는데 말이다.

 

 

 

 

 

 

 

 

 

 

 

 

 




 
 

 
 
 

시간이 얼마를 갔는지도 모를 만큼 신나게 놀았다.
바닷물에 풍덩 뛰어들어 신나게 물놀이도 하고,
 
사진은 없다. 물에 풍덩 하지 말라고 말리는 남편 말 안 듣고
풍덩했더니 사진을 안 찍는단다.. 흥, 칫, 뽕이다.
치사하다 치사햐..
 
추석날 아침, 맹방해수욕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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