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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라면 후포해변에서 차박을 하고 해안을 따라 강원도로
올라가야 하는데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예약 시간이 9시 30분인 관계로 
스카이레일을 타고 다시 후포해변으로 내려갔다.
 
왔다 갔다 시간을 보냈지만 바쁠 게 없으니..
 
 

한국관광공사...사진
히야!!
그림이다.
 
울진 후포항 뒤에 있는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높이 20m, 길이 135m로 조성된 다리이다.
그중 57m의 강화유리바닥 구간은 발밑 푸른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스카이워크 중간쯤에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뤄준다는 후포갓바위 안내판이 있다.
끝자리에는 의상대사를 사모해 용으로 변한 선묘 낭자를 표현한 작품이 미소로 맞이해 준다.
스카이워크와 이어진 구름다리를 건너면 후포등기산 공원으로 이어진다. (울진군)
 
 
 

후포에 있는 후포스카이 워크..

죽변에는 스카이레일, 후포에는 스카이워크..
추석이라지만 명절보다는 연휴에 더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
 
울진에 가면 어디를 가나 했더니 다들 후포 스카이워크는 꼭 보고
가야 한다고 하여 죽변에서 40분이나 걸려 후포로 왔다.
 
후포 스카이워크 주차장이 여럿 있는데 연세 드신 분들이
친절하게 주차 안내를 하고 계셨다.
 

 

 

 
 
 

이렇게 중간 계단으로 올라가도 되고
등기산에서 넘어와도 되고 스카이워크 가는 길이 여러 갈래다.

 
 

 
 
 

후포갓바위~~ 꼭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고 한다.
정말로 이 바위를 보며 기도하는 사람을 봤다.
 
다들 마음의 소원이 하나씩 있는 법..
 
 

 
 
 

 
 
 

어머나~~`
밑으로 내려다 보이는 동해 바다 푸른 물결에
비명이 절로 나온다.
 
어떤 사람은 눈을 꼭 감고 옆 사람이 끌다시피 가더라는...ㅎㅎㅎ

 
 

의상대사를 사모해 용으로 변한 선묘 낭자^^
얼마나 사모하고 사모했으면 이렇게 용으로 변했을까?
 

 

바람이 많이 불어 모자가 날아갈 뻔,
 
이 마을에 산다고 하며 고향에 다니러 왔다는 분이 사진을 찍어 주며
"어디서 오셨어요?"
"청주에서 왔어요 멀리서 왔지요?"
세상에  자기도 청주에 산다고~~ 복대동에..ㅎㅎ
 
울진이 고향이며 청주에 사는 분을 만나다니...
그 고마운 분이 사진을 많이 찍어 주셨다.

 
 
 

등기산으로 넘어가는 출렁다리.

 

등기산에는 후포등대 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적 등대 조형물들이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등대인 인천 팔미도 등대와
1611년 세워진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코르두앙등대,
이집트 파로스 등대의 모형들이 있어 등대의 역사와 의미를 알 수 있다고 ...
 
어느 분이 거기는 뭐 볼 것도 없다고 해서 패스했는데
이왕에 갔으니 가 볼걸....ㅠㅠ
 
 




 

덧신을 주며 안내를 하시는 분에게 이렇게 멋진 곳을 입장료도 없고,
주차비도 없어서 너무 감사하게  잘 보고 간다 하니
이곳은 울진 원자력발전소에서 후원을 하고 우리 같은 노인들에게 일자리도
마련해 준다고 한다.
 

 
 

스카이워크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했는데
내려오니 또 엄청 덥다.
주차장 근처 카페에서 시원 한 음료 한 잔과 500원 빵
사 먹으며 잠시 더위를 식히고  다음 일정으로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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