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5. 3. 22
지난 주말 오후 당산 생각의 벙커 관람후
찾아간 충북 문화관 그리고 숲속 갤러리~^^
구 충북 도지사 관사가 충북문화관으로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바뀐지 한참이라고 하는데 청주에 평생을 살면서도 이곳은 처음이다.
당산 생각의 벙커 관람을 마치고 골목으로 나오니 충북문화관이다.
1939년 건립된 충북도지사 관사가 71년간의 역사를 뒤로하고
도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충북문화관은 역사와 건축적 상징성을 간직하고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문화의 집, 카페, 숲 속갤러리, 야외공연장을 갖춘 충북의 역사, 문화,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도심 속 문화예술공간이다. (출처 :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
이곳에는 충북을 대표하는 문인 12명의 소개와 활동 내용
그리고 구도지사관사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충북을 대표하는 문인 12명...
내가 아는 향수의 정지용시인과 독서왕 김득신할아버지
정지용 시인은 말이 필요없고,
김득신은 작년 이야기 할머니 수업에 나온 선현미담 주인공이다.
문화관 뒷쪽으로 있는 숲속 갤러리에서는
빛그린회展 Story ofliht 빛의 이양기 전시가 있었다.
그림을 볼 줄 모르지만 화려한 색채의 그림들이
겨울 지난 봄의 길목에서 생동감 있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이다.
토요일 오후 한때 당산 생각의 벙커, 충북문화관, 숲속 갤러리까지
두루 돌아보며 햇살 좋은 봄날 오후를 보냈다.
이날만해도 불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산불로 인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모든 산불이 진화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다.
어찌할 줄 모르고 망연자실한 산청, 울주, 의성, 하동 이재민들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진화대원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기를 다시 기도한다.
'카라의 일상 > 카라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우리는 봄" 세종수목원 (15) | 2025.04.03 |
---|---|
다시, 민들레 (23) | 2025.03.30 |
청주 당산 생각의 벙커 (16) | 2025.03.24 |
죽 한 그릇 (0) | 2025.03.17 |
한 사람을 위한 점심 상 (12) | 2025.03.14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