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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교회 35년

봄... 대 심방

카 라 2009. 2. 11. 22:00

입춘을 지난 후..

본격적인 봄을 준비하듯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아마 지금쯤

 땅위로 솟아오를 만반의 준비로 꿈틀거리며 올라오는 갖가지 야생초들이

힘찬 몸부림이 시작되고 있겠죠?

그 중에서도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건 봄의 전령사들인 노루귀와 복수초들입니다.

 

온 땅의 생명들이 봄을 맞이하듯 울 우암교회는 선교구별로 2009년 봄 대심방이 시작 되었답니다.

교회를 안 다니는 사람들도 "심방" 이란 말은 다 알고있는 "심방"...

 

심방은 교역자 즉 목회자가 교우들의 삶의 자리로 찾아가 교인들의 믿음을 격려하고 생활에 열심을 갖도록

용기를 주고, 친교를 나누고, 그들의 삶을 이해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교우들의 가정을

축복하며 예배 드림으로  영적인 교류를 나누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카라도 어제(10일) 부터 다음주 금요일인 20일까지 울 교구 담당 최목사님을 도와 함께

심방을 합니다. 블방에 오는 시간이 좀 뜸해질듯합니다.^^*

 

  

 

 

 

교우들의 가정을 심방하며 예배드리며 교우들의 믿음을 격려하신 울 선교구 담당 목사님..

봄처럼 상큼한  미소가 멋진 울 최목사님..그리고 봄의 전령사인 노루귀꽃...

 

 

 

 목사님과 함께 각 가정마다 예배를 드리며 카라의 심령 가운데 새롭게

찾아오시는 주님을 만납니다.

 

 

 

메마르고 강팍하고 온갖 교만 덩어리로 뭉쳐진 딱딱한 카라의 심령 깊은 곳으로

은혜의 단비로...성령의 기름 부우심으로 가만히 가만히 속삭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사랑하는 교우들의 기쁨은 갑절로..두배로 기뻐 하시고...

교우들의 아픔은 열배로 가슴으로 끌어 안으시며 아파하시는 목사님..

바로 우리 주님의 마음입니다.

 

 

 

꽁꽁언 깊은 땅속을 헤집고 끝내는 이렇게 화려한 꽃을 피워내는 노루귀의 아름다움...

해마다 부활의 봄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들입니다...

  

 

 

온 세상을 살리는 생명의 영이 내 심령 가운데 충만하기를...

그리하여 마침내는 차고 넘쳐 그 충만함으로 연약한 생명들을  끌어안고 세워주는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으로 예비되기를...언제든지 주님께서 쓰실 수 있도록...

  

 

 

우리가 구하는 것이 이 땅의 필요만을 위한, 우리 육의 양식만이라면  우리는 세상의 그 어떤 사람보다

더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구하는 것이 그 어떤 무속적인 축복만을 위한것이 아니라

 

" 너희는 먼저 그 날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것을 너희에게 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따라 그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우리가 되기를...

 

 

 

 

 

카라가 좋아하는 보라색 노루귀....

이렇게 주님의 아름다움이고 싶습니다...주님의 사랑이고 싶습니다.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하나님이 축복하지 아니하실지라도 나는 내 하나님을 찬양하고 내 하나님을 신뢰하며

내 하나님을 사랑하는 카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하나님이  축복하지 아니 하실지라도 나는 내 하나님께 감사하며 내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내 하나님을 자랑하는 카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욕심으로 충만하길 원합니다...성령님 오시옵소서..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열정으로 뜨겁게 타오르고 싶습니다...성령님 오시옵소서..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목마름으로,갈급한 심령으로...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배고픔으로 허기지고 싶습니다...성령님 오시옵소서..

 

하늘을 향해 풀쩍 날아 오르는 봄처럼..종달새처럼..

하나님을 향해 풀쩍 날아 올라 온 세상에 생명의 봄을 전하는 생명의 봄 심방이 되기를....

 

이렇게 예쁜 노루귀꽃 사진을 주신 "테리우스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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