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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주 금요일....
언제나 우리 집에서 목장으로 모이는 날이다.
언제나 그렇듯...
수요일이 지나면 내 머리속에 떠나지 않는 한가지....
이번주엔 뭘 해먹지?
아니 뭘 해주지?
적게는 8명에서 많을 땐 15명까지 대 식구가 매주 금요일마다 찬양과 기도..나눔...말씀..
그리고 함께 식사하기....
때론~~
힘드고, 하기싫고ㅠㅠ
그리하여 식당에가서 먹을까? 아님 시켜 먹을까?
머리를 굴리지만 결론은 언제나 버킹검~~~집에서 해먹는거...ㅋㅋ
어제밤 까지만해도 오늘의 점심 메뉴는 막국수~~그런데 오늘의 메뉴는 김밥..ㅋㅋ
막국수 재료도 다 준비되어 있었는데....
날씨가 꾸므루~~하기에 막국수는 햇빛이 쨍 나는 날 먹어야 제 맛...
암튼 오늘은 김밥...요즘은 집에서 김밥을 싸먹는 일이 거의 없다..
예전엔 아이들이 소풍을 가거나 가족들이 어디 나들이라도 갈라치면 제일 먼저 김밥을 싸곤했는데..
아파트 주변에 온통 김밥 집이...
오늘 김밥 재료~~~
누구나 ~~`모두가 알듯이~~~일단은 야채김밥 되겠어용~~ㅋ
시금치 대신 살짝 절여서 물기를 꼭 짜낸 오이, 채썰어 살짝 볶은 당근, 김밥에 없어서는 안되는 단무지,
게맛살, 기름 두른 팬에 살짝 볶은 햄, 계란지단, 우엉조림 ....
그리고 특별히 준비한 깻잎 김밥....참치 김밥....또 치즈 김밥~~~
모든 재료를 준비해놓고.....
바지락과 청량고추를 넣어 한 소큼 끓여낸 콩나물 국...
칼칼하니 음~~~맛있당..ㅋㅋ...^^*
사과, 토마토, 키위...등 각종 과일에...샐러리...파프리카...삶은계란..올리브유와 소금에 절인 양파..
건포도...슬라이스된 아몬드,...호두.....샐러드 거리도 준비해놓고...
후식으로 먹을 약밥..노랗게 익은 참외도 씻어 놓고...
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는거...밥~~!!
밥은 예배를 드리는 동안 전기밥솥에서....ㅋㅋㅋ
드디어 오전 11시....
"어서 오세요.."
"보고 싶었어요...잘 지냈나요?
목원들이 하나, 둘 모이고....기타에 맞춰 찬양 부르고...함께 기도하고...삶을 나누고...
누군가 배에서 꼬르륵~~~모두가 ㅎㅎㅎ~~~~
밥통을 열어보니 와~~맛도 고슬하니 잘 되었네...천일염과 깨소금 한 주먹..ㅎㅎ
그리고 참기름을 넣어 밥을 비벼서 김밥을 싸기 시작..
정신없이 먹느냐고 김밥 사진이 없네...ㅠㅠ
특별히 다른 반찬이 없어도
새콤달콤 맛있는 야채피클과 함께~~~
오늘 우리는 자그마치 20 줄의 김밥을
뱃살 걱정없이, 옆구리 살 고민없이~~
다 먹었다는...ㅋㅋ
누군가...
"오늘 우리 밥 두 공기씩 먹은 거예요.."ㅋ
어디 그 뿐인가요?
샐러드에 약밥, 참외까지...모두..ㅎㅎ
이래서 목장은 언제나 시끌벅쩍...
목원들이 모두가 돌아가고 나면...텅~~~빈 거실
다음 주엔 또 뭘 해먹지?
영적인 양식을 듬뿍 먹여서 한 주도 세상에서 승리하도록 해야 하는데
맨날 먹을거만 생각하는 나는 어떤 리더인가?ㅋㅋㅋㅋ
목장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목장은 먹장(?)이라고 말하겠어요...ㅋㅋ
주님...
내게 주신 생명 하나라도 잃어버리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날마다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감사가
사랑하는 목원들 하나하나에게 흘러 들어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그 생명들이 또 다른 생명들을 세우고 이끌어가는 주님의 작은 제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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