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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구에선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한창이다..

대회에 참석한 선수마다 개인과 나라의 명예를 걸고 더 높이, 더 멀리, 더 빠르게를 외치며

지금껏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이번 대구 세계육상 선수권대회는 뜻밖에 기대를 모은 기대주들이

줄줄이 메달권에서 탈락하는 등...기록이 저조하다고 하다는데......

 

엇그제 8월29일 남자 100m 준결승에 출전한  스물 네살의  남아공의 아름다운 청년 피스토리우스는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의 감동을 선물했다..

 

 

피스토리우스, 태어날 때부터 무릎 아래 뼈가 없이 태어나

한 살 때 양쪽 무릎을 절단한 뒤 의족에 의지해 생활을 했지만, 그는 삶을 포기하지 않고

J형 의족에 의지해 자전거부터 수상스키, 럭비 등을 거쳐 육상에 입문했다고...

 

 

피스토리우스는 준결승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솔직히 준결승 통과는 힘들것 같다고 그의 심경을 말했다.

피스토리우스의 준결승 성적은

46초19, 조 최하위이자 전체 24명 중 22위. ...

 

결국 피스토리우스는 가장 뒤에 쳐저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팬들에게 누구보다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고,

누구보다 많은 감동을  선물했다.

 

힘겨운 도전을 계속하는 '의족 스트린터' 피스토리우스의 인생 드라마는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내년 2012년 런던 올림픽때 그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보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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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토리우스처럼 유명하지도 그리 엄청난 감동의 삶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한  개인의 힘겨운 인생 드라마를 쓰시며

사시는 울 친정엄마..

엄마들의 인생은 다 드라마가 아닌가 싶어요..

 

지난 8월28일 아침에 친정 엄마가 잡자기 심장통증을 호소하시며 쓰러지셨어요..

너무도 갑작스런 일이라 당황했지만 빠르게  응급실로 이동.....

혈전이 다리로 들어가는 혈관을 막았다고..

조영시술을 받으시고 중환자실에서 한밤을 주무시고 월요일 일반 병실로 옮기셨어요..

지금 생각하니 휴~~~정말 주님의 함께하심과 돌보심을 다시 실감합니다.

 

내일 다시 심장검사를 한 후 심장쪽 혈관을 넓혀주는 조영술을 , 그리고 더 심한 경우 심장판막 수술을  할 예정인데

하도 연로하셔서 그 고통을 어찌 잘 견디실지 가슴이 먹먹합니다.

엄마의 빠른 쾌유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가 힘입니다...

 

산들바람이 불고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 환한 모습으로 뵙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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