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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29일 수욜..

 

 

2월의 마지막 날....

 

 

작년에 산악회에서 만난 명남씨~~

전국의 유명 산이 거의 사찰을 끼고 있는데

산행을 하고 내려 오면 언제나 사찰에 들러

합장을 하던 명남씨.

 

그런 명남씨가 내 작은 눈에 찜(?)~~

그리하여 가정알파를 통해 교회에 등록하고

세례를 받고...정말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명남씨,

 

요즘은 교회에 와서 예배 드리고 여러 교우들을

만나는 주일이 기다려 진다고 하는

너무도 예쁜 그녀 명남씨...

 

그런 명남씨에게  오후 늦게  전화가 왔다.

오늘 가게 좀 봐 달라고..

시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서울에 간다고..

 

 

머리속에는 수요예배가 있는데....하는 생각이 스쳐 가지만

수요예배보다 더 중요하다는 판단....명남씨 가게는 명남씨 가족의 생활이니까...

몇 년전 남편이 돌아가시고 명남씨가 이 가게를 운영하며 1남 2녀 세 자녀들을 대학을 가르치고

지금 막내는 여전히 대학 재학 중이다..

 

알았다고 걱정 말고...다녀 오라고...명남씨집 도우미로 가끔 가서 일을 봐준 경력(?)이 있기에...

오후 5시....집을 서는데

아들이 언제 오느냐고..."아마도 12시는 넘어야 되지 않을까... 왜?""

감기도 걸리고 몸도 안좋으면서..어쩌려구...알바비(?) 못받는 일을 그리 가느냐고 야단이다.

가지말라고...."아들아...그러는게 아니다...다녀올께..."

 

에고~~힘 들었다...일하시는 주방 아줌마와 함께 ..얼마나 바쁜지..

배달전화에..홀 손님에.

" 아줌마 소주 한 병.." 이러면 이게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몰라 가만히 있으면

큰소리로 "아줌마. 소주 한 병요"  :아 참 나한테 하는 소리지..." 맨날 권사님 소리만 듣다가..ㅋㅋ

맞아 내가 아줌마지...나도 큰소리로 답한다.."예...알겠어요..."

 

암튼 이렇게 족발, 굴보쌈 거기다 빈대떡도 부치고, 막국수도 삶고, 그런데 가스불 켤때는 무서워...ㅠㅠ

현금 영수증 발행도 척척.. 나 천부적인 소질이 있나봐..ㅋㅋ

 

"아이고.. 팔, 다리, 허리, 머리야......"

 

그래도 자고 일어 났더니 개운하다..

오늘은 삼일절,,,대 한 독 립 만 세를 불러야 하는데

속리산으로 체력을 다지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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