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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디게아교회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말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 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계 3 : 15~16)

 

 

 

우리 이웃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마켓..

 

 

라오디게아 교회로 이동하며...

 

 

이번 성지순레중 푸르고 푸른 에게해, 지중해...바다를 실컷 보았다는거..

 

 

 

 

 

 

 

 

 

 

 

터키 거리, 휴게소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인데

석류 쥬스...싱싱한 석류를 반으로 잘라 껍질채  넣어 짜주는데 그 맛이 최고다.

 

 

밧모섬에서 바라보았을 때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에베소교회에서 시작하여

시계 회전방향으로 돌면서 해안가를 따라 서머나, 버가모교회가 있고 내륙 쪽으로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교회가 있고 빌라델비아 교회

동남쪽 70Km정도의 거리에 라오디게아교회가 위치해있는데


그 곳에는 의과대학이 있었고, 지역 특산물로는 안약과 검은색의 모직이 유명 하다고,

또 그 곳은 금융업이 발달했기 때문에 부유한 도시였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몇 번의 지진을 겪었는데

 현재의 유적지도 대지진으로 인해 모두 땅속으로 함몰되어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다.

이런 대지진이 AD 17년에도 있었는데 이 지진으로 라오디게아가 모두 파괴되자 로마에서 도와주고자 했다.

하지만 라오디게아는 이를 거절하고 순수 라오디게아인들의 힘만으로 도시를 재건했다.

이 정도로 라오디게아는 엄청난 부를 갖춘 도시였다.

 

라오디게아 도시의 약점은 물이 부족했는데 8km정도 떨어진 히에라볼리에서

 온천수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들여다 사용했는데

식수의 경우 먼 거리를 오면서 물은 데워져서 미지근했기 때문에 먹기에 적합하지 못했다

(식수는 차가워야 좋다고 생각했음)

온천수의 경우도 먼 거리를 오면서 미지근해져서 목욕하기에도 부적합하므로

그래서 라오디게아지역 사람들은 물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

 

 

 

이런 부의 근본이 된 것은 물론 무역과 통신이었지만 기간 산업인 양모와 목화 또한 주축이 되었다.

이 지역의 양모는 광택이 나는 검은색 양모로서 가격이 높았으며 인기가 좋았다.

또한 라오디게아는 의학이 발전했었다. 이 곳의 눈병 치료약은 매우 뛰어나서 많은 이들이 찾았는데

"브루기아가루'라 불린 이 안약 때문에 라오디게아는 의료 도시로서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렇게 발전한 의학은 유명한 의학교가 뒷받침을 해 줬으며 치료의 신

멘카루의 신전 주위에서 거의 모든 약품둘이 거래 되었다.

이렇듯 엄청난 부를 가진 라디오게아에는 많은 유대인들이 살았다.

그래서 종교적 핍박이 그렇게 심하지도 않고 경제적 궁핍도 없는 상황에서 포교 활동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렇듯 경제적인 부유함은 사람들에게 교회와 하나님을 간구할 필요성을 못 느끼게 해

하나님에게 덥지도 차지도 않다하여 질타 받게 된다.

 

 

너무 부유하여 부족한 나는 부자라 부족한 것이 없다고 했지만 주님은 그들을 향하여

네 곤고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돠 벌거벗을 알지 못한다고 하셨다

그러니 너는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벌거벗은 수치를 가리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고 책망하신다.(계 3 :17~18)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그것은 사람의 관점에서 볼 때 그렇지만 주님 보시기에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그들은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 멀었고, 벌거벗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케 하라...금은 믿음을 상징

흰옷을 사서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라..

(지역 특산물이었던 검은 모직에 반대되는 개념이며 흰옷은 성도의 거룩함을 상징)

 

그래서 그들은 눈을 떠야합니다.(안약이 필요 -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서 메세지를 전하심)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는 것이었고

또 열심을 내고 회개하라고 말씀하셨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규모를 보면 실로 엄청난 규모의 교회였음을 가능케 하는데

교회건축 했던것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열심히 건축에 힘을 썼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당시 라오디게아 교회는 대지가 400.000평 이상 되고,

본당 이외에 다양한 부속 건물들이 있었고 야외 원형극장(1500평정도),

야외 원형 운동장(2000평 이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400.000평 정도면 거의 여의도의 절반 가까이 되는 면적이라고...허걱..

 

 

이렇듯 부유했던 라오디게아는 몇 차례의 대규모 지진으로 현재 교회 터로 볼 수 있는

 유적 하나와 야외극장 하나만이 덩그러니 남아있다.

 

 

약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원형 경기장..

1만명이면 지금도 엄청난 규모인데 가히 그 때 당시의 라오디게아의 부유와 명성을 알 수 있다.

 

 

 

 

 

 

 

 

 

 

 

 

 

 

 

 

 

한국의 대형교회들을 봅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넓은 주차 공간과 교육관, 카페, 식당 등 다양한 친교시설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기도원, 수양관을 비롯해 공원묘지 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교회는 아주 폼 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 주 본당에는 꽃꽂이로 강단을 새롭게 장식하고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찬양을 하고

성가대의 지휘자와 솔로는 비싼 사례비를 주며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

그들은 기억해야 할 사실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 사실은 스데반이 순교하면서 증언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행 7:48)

 

건물이, 그리고 교회내의 성도들의 친교와 교제가 그들의 우상이었습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을 추구했고 보이지 않는 영적인 것에는 무지했습니다.

볼 수 도 없었고 느낄 수도 없었습니다.

미자립교회, 해외 선교사, 선교 기관 후원한다고 주보에 이름은 적어놓았는데...

내용을 본다면 낙제 점수입니다.

액수도 문제거니와 후원하는 교회나 선교사가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어떤 어려움 가운데 있는지

전혀 관심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선교하고 있다고 말 합니다.


진정한 선교는 사람을 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선교를 위해 자기의 기도제목보다 먼저 기도하는 것입니다. 

또 자기 삶의 터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것이 진정한 선교인데...

그 들은 교회 건물과, 주일 날 예배를 보면서(?) 주님을 위한 큰 일을 이룬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눈을 뜨게 하는 안약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목회하고 있는 교회는, 내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는 마지막 때의 일곱 교회 중에

어느 교회와 가깝습니까? 어느 교회처럼 되기 원하십니까?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교회들이 가장 안 좋은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되길 원한다는 것!

그 대로 주님 오실 때까지 간다면....(더 설명 안하겠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사도 요한을 통해서 분명하게 주님의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경고를 무시하고 그들이 하던 대로 계속 진행을 했던 것을 유적들이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결국 자랑하던 모든 건물은 주님 다시 오실 때 불타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차든지 더웁든지 하라는 말씀은 주님 뜻대로 행하는 주님께 필요한 교회가 되라는 뜻입니다.

(찬물은 식수로 필요하고 더운물은 목욕하는데 필요하지만 미지근한 물은 필요한 곳이 없습니다.)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라는 말씀은 회개하길 간절히 바라는 주님의 마음입니다.

 

실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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