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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데교회에 보내는 말씀

 

책망~"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상은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바 죽게 된것을 굳게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도적 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계 3 : 1~3)

 

권면~"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이기는 자는 이와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흘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계 3 :4~5)

 

 

사데교회는 빌라델피아 교회에서 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사데 지역에서는 금이 많이 생산되어 최초의 주화인 금화가 만들어진 곳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물질적으로 풍요를 누리며 살았던 도시였다.

그리하여 사대교회 성도들은 물질 문화에 빠져 도무지 신앙이 자라지 않으므로 살았다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상은 죽은자라는 책망을 받은 교회이다.

 

 

예나 지금이나 돈이 문제다..

그리하여 주님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

가는것 보다 어렵다고 하셨나보다.

 

 

 

 

눈 앞에 펼쳐진 어마어마하게 큰 기둥들이 바로 그 교회인 줄 알았으나..

이것은 아데미 신전이란다 헉~~~

 

 

 

이 신전에 대하여 잠시 말하자면..

알렉산더 대제의 명령으로 건축이 시작되었다고 한다.(BC330년경)

이 신전은 에베소의 아데미 전각과 같이 ‘다산과 풍요의 여신’을 위한 신전이다.

전면의 폭이 50m, 길이가 90m이며 78개의 석주가 늘어선 웅장한 규모였다고 한다.

 

 

기원전 2세기에 세워진 아데미 신전은 영적으로 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타락의 길로 가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아데미신전 바로 옆에 아주 작은 규모로 세워져 있는 것이 바로 사데교회다.

참 비교되네....비교되네...사데교회는 1세기 중반에 지어졌다고 보고있다.

 

사도바울의 제자이며  일곱집사 중의 하나였던 클레멘트가 사데교회의 첫감독으로

보고 있다 사데교회도 이 도시의 역사와 마찬가지로 크게 부흥 하였다가 나중에는 쇠퇴하는

우여곡절을 겪는데 초기 기독교 당시 신도 수는 매우 많았으나 영적으로는 미약하였다.

때문에 "너는 살았있다고 말하나 실상은 죽어가고 있다"는 책망을 받았다.

 

 

 

 

 

 

 

 

 

 

 

 

 

소아시아 서부 서머나 동쪽으로 85km 지점에 있는 비옥한 성읍,

주전 1200년 옛 루디아 왕국의 수도로 군사상 상업상의 중심지였던

이곳의 아크로폴리스는 난공 불낙 요새로 알려졌는데  주전 549년 바사의 고레스에 의해서,

주전 218년에는 수리아의 안티오코스 3세에 의해서 점령되는 비극을 맛보았다.

키벨라 여신을 숭배하는 비밀의 종교가 성해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계 3 : 4)의

배경으로 알려졌다.

 

 


 

 

 

 

 

 

 

 

 

 

 

 

 

 

 

기독교공인된 이후. 요한사도기념교회..사데교회로 지어놓았다고 한다.

이렇게 아주 작은 교회로..

 

왜 이렇게 작게 지었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으나,  5세기때의 선조들이 교회를 지으면서...

살았으나 죽은 교회라고 했던 그 편지를 기억하면서 지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거대한 아데미 신전을 비웃는 듯한 의미로...

아데미가 이쪽에서는 힘을 발휘했었지만 사실은 "너는 죽은 자야..."라고 말하고 싶어서

 이방신앙을 조롱하듯이...

회가 작기는 하지만 이것이 살아있는 거라고 웅변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데교회 터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했다.

"살았다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상은 죽었던 사데 교회를 바라보시며 애통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가 좀 시원케 해드리자"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이번 성지순례의 메세지가 아닐까?


 

 

 

 

 

 

 

살았다는 이름은 있으나 실상은 죽어가는 사데교회처럼 우리들이 예수 이름만 입에 달고 사는,

실상은 죽어가는 사데교회의 모습이 오늘 나의 모습은 아닌지..


무너진 터 위에  피어나는 꽃들이 오히려 애잔하게 다가오며
사데교회를 떠나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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