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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주일..순례 6일째

오늘은  에베소를 순례후 그리스로 넘어가는 일정이다

 

에베소에 남아 있는 유적중 가장 잘 보존된 셀수스 도서관.

 

주일 아침..호텔에서 드리는 주일예배..

가이드가 찬송을 크게 부르지 말아 달라는 주문을 하는데 여간 마음이 상하는게 아니다.

 

 

사도행전 16 : 6~10 본문으로 설교 하시는 하시는 윤형준 목사님...

결국은 우리의 선교지는 우리가 섬기고 있는 청주 우암교회라는 말씀에

모두가 아멘으로 화답하며 은혜를 받았다.

 

 

 

 

 

 

 

그 옛날 까마득히 멀고도 먼 옛날 에베소 사람들이 수로를 놓을 때 사용했던 것들..

 

 

1세기 사도 바울이 선교할 당시 에게해 연안에 자리잡고 있는 에베소는 로마 제국 내에서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최고의 무역항이자 군사 요충지였다

로마인들은 이 도시의 중요성을 간과하여 당시 아시아의 수도로 사용하던 버가모를 포기하고

에베소로 수도를 옮길 정도였다 

 

 

AD 50년경 제2차 선교여행에서 고린도를 거쳐 이곳을 방문한 위대한 선교사였던

사도 바울은 교통의 요지였던 이 도시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고린도에서 만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이곳에 남겨 두었다

그리고 제3차 선교 여행응 하면서 본격적으로 다른 선교지보다 오랫동안 (약 3년)

이곳 에베소에 머물면서 그 유명한 두란노서원에서  말씀을 강론하며 제자들을 양육하고,

지도자로 세워

다른 여러 곳으로 선교사로 파송하며 교회를 세워 나갔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로마 제국이 닦아 놓은  길을 타고 나아가 소아시아 각 지역에 복음을 심었고

이곳에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모시고 온 사도요한이 자라나게 하였다.

사도요한은 마게도냐의 환상을 갖고 세계 여러나라를 다니며 선교 하였던 사도 바울의 사역을

굳게 하였던 것이다.

 

 

 

반갑고도 반가운 한글...누가의 묘

누가는 헬라인으로 안디옥 출신이다. 안디옥에서 복음 전하던 바울을 만나 기독교로 개종 하였고

 바울의 선교를 도우면서 일생을 숨어서 섬기는 일을 했다.

그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로마의 원로인 클레멘스 집정관에게

써서 전해주고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하다 붙잡혀 올리브 나무에 목매달려 죽음을 당했다.

그후 누가의 시신은 사도요한이 사역하는 에베소에 가져와 안치 되었다고 한다.

 

 

에베소의 원형극장

약 2만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원형극장

사도 바울은 이곳에 복음을 전파 하였고, 요한도 이곳에서  요한복음을 설교 하였다고 한다.

 

 

 

 

 

 

이 날은 날씨가 초여름 정도로 약간 더운 날씨.

많은 관광객들이 에베소의 유적들을 보며 그저 감탄에 감탄을 연발 한다.

 

 

 

하드리안 사원.

2세기에 세워져 하드리안 황제에게 헌납된 이 사원은 정면에 4개의 기둥이 남아 있으며

중앙 두 기둥은 아취형을 이루고 아취 중앙에는 이 도시의 여신 투체의 머리가 부조되어 있다.

현관에 들어서면 안쪽 정면의 위에는 다양한(?) 신의 모습들이 부조되어 있다.

 

 

 

 

 

 

 

공중화장실

1세기에 세워진 에베소의 수세식 공중화장실이라고..

와~~1세기에 수세식 화장실이라니...

아마도 우리는 그 때 그 시절 우리는 푸세식(?) 도 없을 때가 아니었나 싶다.

 

 

이 수세식 공중 화장실 중앙에 사각형의 풀장이 있고 바닥은 모자이크로 되어있다.

수세식 변기가 유달리 조밀하고 칸막이가 없는  것은 당시 대화를 중요시 하고 즐겼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니 세상에 기가 막힌 노릇이지~`

무슨 변기에 걸터 앉아 일을(?)보며 무슨 대화를 나누었을지..상상이 안간다.ㅋㅋ

니 똥 굵어...뭐 이런 대화.ㅋㅋㅋㅋㅋ

 

 

원형경기장을 뒷 배경으로..

 

 

 

 

 

B.C.33년 로마의 명장 안토니우스가 소아시아를 다스릴 때

그는 이집트의 절세미인 클레오파트라와 자주 이곳 에베소에서'방문하였다고,

 

 

그 유명한 셀수스 도서관..

에베소의 쿠라테스 거리에 있는 이 도서간은 117년~120년 사이에 "줄리우스켈수스"라는 로마 집정관을 위해

그의 아들이 건설한 2층 건물이다 내부에는 셀수스 무덤이 있고 건물 정면 벽쪽에

 현명함, 지식, 운명, 미덕이라는 셀수스의 가치관이 적혀 있다.

에베소의 도서관이었던 두란노서원의 후신이라고 할 수 있다.

 

재밌는건 이 도서관 바로 맞은 편에  창기의 집이 있는데 셀수스 도서관밑 지하도로와 

 창기의 집이 연결되어 있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학문을 연구하며 덕망을 쌓는 학자들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그랬거나 말거나 아름다운 건물이다.

.정말 아름답다는 말이 전혀 어색지 않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이키 광고가 탄생한 배경이라고..

웬 신이 그렇게나 많은지 에베소 크레테스 거리를 걷다보면 목이 잘려나간 신, 팔이 부러진 신,

다리 한 쪽이 없는 신...모두 지진에 잘려 나간 것이라고한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광고라고한다.

 

배를 타고 오랫동안 바다에서 가친 파도와 싸우며 생활하던

외로운 남자들이 에베소 항구로 들어오면 이들을 유혹하기 위한 광고라고 한다....

이 또한 재밌는건 남자의 발 사이즈가 이 그림보다 작으면 들어올 수 없다고하니

나름 규정은 있는듯하다.ㅋㅋ

 

 

 

 

아마도 공중 목욕탕이라고 한듯 싶다..

 

 

 

에베소의 아고라(시장터)

이곳은 에베소 도시생활의 중심지였다.

기원전 3세기경에  이속에 세워졌고 카라칼라 황제시대에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

청동제품, 도자기제품, 아라비아산 약용식물, 보석, 비단 등이 거래 되었다고 하는데 그 당시

흑해와 지중해로 가는 모든 배들은 에베소에 들리게 되었는데 멀리 인도에서는 보석과 향료,

가까운 아랍 국가들로부터는 금, 은, 도자기들이 들어 왔다.

그리하여 에베소는 각 지역에서 온 상인들로부터 수많은 부를 거머쥔 채

사치와 허영, 그리고 유행과 향락의 도시가 되었다 그리하여

모든 여성들이 꿈은 한 번쯤 에베소에 가서 쇼핑을 하는거 였다고하니

그 때나 지금이나 모든 여성들은 쇼핑을 좋아 한다.ㅋ

 

 

아고라의 중심에는 물 해시계가 있었는데 지금은 에베소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목음을 전하면서 아데미 신을 따르는 자들과 심한 영적 전쟁을 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에베소에서 소동이 일어나자 그곳을 떠나야 했다 (행 19 : 21~ 20 : !)

성경에 언급된 아메미 신은  헬라 신화에 나오는 아르테미스 라고 하는 여신으로

가슴에 24개의 유방을 갖고 다산과 풍요를  주장하는 신이다.

아르테미스 신전은 사데 교회가 있는 곳에 있다.

 

 

 

 

 

점심을 먹은 식당 화장실에 있는 고양이 

터키는 고양이 천국이다 어딜가나 이렇게 고양이들이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고...

 

 

식후에 에베소 교회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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