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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잘 삶아서 얼마는 다음에 육계장 끓일 때 쓰려고 냉동 보관하고..
토란 줄기와 고사리 빼고는 이름도 성도 모르는 나물들..
작년 6월에 사돈님들이 손자 보러 오시는 길에 갖다준 너무도 귀한 나물들..
산에 가서 손수 뜯어다 삶아 말린것들인데..
뒷베란다 커다란 단지 안에 담아 놓고 "에구~~이 나물 해 먹어야지.."
이러기를 몇 번인가...그러다가 깜빡하고 지난 대보름때 먹어야 하는 것을..
엇그제 작심을 하고 몇시간 동안 물에 담가 불린 다음에 잘 삶아서
들기름에..어떤건 들깨가루 넣어 볶았더니 얼마나 맛있는지 혼자 먹기 아까워
어제 저녁에 울 교회 30년지기 친구들을 불러 보리밥에 된장찌개 끓이고
잘 익은 열무김치 넣고 쓱쓱 비벼 먹으니 와~~맛나다.
"근데 이 나무은 무슨 나물이야?"
"응~~사돈나물..뭐 사돈나물이라는 것도 있어.."
"응 준수 할머니가 갖구 오셨어 이름을 몰라서 사돈나물이야..ㅋㅋㅋㅋ"
이렇게 잘 먹고도 많이 남아서 오늘 목장예배 드린후에
역시 점심으로 맛있게 먹었다.
"사돈님들...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내일 뵈어요~~"
내일은 울 준수 첫 돌날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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