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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국군의 날"

군인~박서방 쉬는 날..애들이 둘이 되니 어디 한 번 나서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하여 할미를 대동하고 아침 일찍 김밥으로 점심을 써서 무주로 차를 달린다.

준수는 얼집을 안가는게 마냥 좋은지 구경도 못해본 곤도라 타러 간다고 흥분 상태다.

 

아침을 먹으며 은근히  "준수 어린이집 가야지?"

"곤도라 타러 갈거~~~~~~~~~~~~~" "야"얼마나 큰소리로 하는지 에구 깜짝야 ㅋㅋㅋ

금산을 지나는데 비가 내린다. 집을 나서며 굳이 우산을 가져가겠다고 고집을 피운 준수의 예견(?)이

맞나 은근 걱정이 되었지만 무주에 도착하자 햇빛이 쨍~~나서 여간 다행인게 아니다

 

용감한 준수네 가족..^^

장하다 박준수 덕유산 향적봉 1514m를 오르다니....

장하다...울 손자..박준수..

 

잘 했어...박준수...

이 담엔 에베르스트도 거뜬히  가겠어...

 

곤도라 타기 전에 인증샷~~~"

 

 

우리 순둥이는 정말 순둥이다.

차 안에서는 곤히 잠을 자고 아빠 품에 안겨서도 찡 소리 한 번 내는 법이 없다.

 

단풍철 같으면 요일 상관없이 길게 늘어선 곤도라 줄이 텅비었다.

 

 

순둥이도 곤도라가 신기한듯~~~

 

 

 

 

처음 타보는 곤도라가 높이 올라가자 살짝 긴장하는 박준수~~하지만 곧 적응이 되어 노래도 부르고

옆으로 지나가는 곤도라 승객들에게 손을 흔들기도 하고 신이난 박준수다.

 

 

 

 

 

 

 

 

 

 

설천봉에 내리자 저 밑에서 부터 스멀스멀 올라오는 안개가 신비하고 은근 분위기가  가을이다.

 

와~~~잘 어울린다..울 준수도 등산복 입혀서 산엘 델고 다녀야겠네...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가족사진...

 

 

 

설천봉에서부터는 둥이는 아빠가 안고~~ 

 

우리의 박준수 향적봉까지 600m를 잘 올라갈 수 있을지... 

 

 

준수는 엄마와 할미와 함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는데 처음엔 겁없이 올라 가더니

 

 

 얼마가지 않아 나무 계단에 주저 앉아 안아 달라~~업어 달라...ㅋㅋㅋ

 

"준수야~~할미한테 와~~업어줄께...ㅋ"

 

할미 이 때를 위하여 평소에 산행으로 갈고 닦은 체력으로 준수를 업고 냅다 달린다.ㅋㅋ 

 

 

 

60m를 오르고 또 올라~~`향적봉에 올랐다..

 

 

 

뭔지는 몰라도 큰 일을 해냈다는 듯한 이 표정..".그래 잘했어 울 손자~~~"

 

 

이 담에 준수가 크면  우리 다시 또 오자..

할미 혼자 신났다..ㅋㅋㅋㅋ

 

셀카~~씩씩하고 용감한 준수네 가족이다.

 

 

 

뛰어다니는걸 억지로 안았더니 내리라고 야단이다.ㅎㅎ

 

 

 

주말에만 오는 아빠가 늘 그리운 준수..

그리하여 아빠가 오는 날은 온전히 준수 아빠다.

 

둥이를 좀 안아 주기라고 할라치면 여지없이 "내려놔~~"

그래 준수야 맘것 아빠사랑 누려라~~`둥이는 아직 어리니까 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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