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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그러니까 한 10년 전쯤인가 싶다. 처음 블방을 열고 그땐 블로그질(?) 열을

올릴때~~자연스레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블방을 왕래하게 되었고

그래서 만든 모임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름하여 "예사블"을 만들고

가끔은 서로 만나 식사를 하며 교제를 했다. 난 주로 결석을..ㅠㅠ

 

며칠전 충북 제천에서 목회를 하시는 향기목사님이 계시는 애련리를 가자는 연락을 받고

열 일을 제쳐두고 오케이~~요즘 향기목사님이 카스토리에 올라오는 갖가지

어여쁜 꽃들이며~싱그러운 산이며 들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안단테님과 생각님과 함께 씽씽 차를 달려 애련리로 ~`박하사탕 촬영지로 유명한 애련리의

예수사랑교회에 도착하니 버선발로 달려나와 맞으시는 목사님...

먼저 예배당으로 들어서니 작고 아담한 공간에 주님의 향기가 온 몸으로 전해지고

저절로 숙연해져 잠시 기도를 하는데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17년 간이나 이곳에서 흘렸을 눈물의 기도가 전해지기 때문이리라.

 

앞 텃밭에서 뜯은 싱싱한 채소며 산과 들에서 채취한 각종 나물로 완전 자연식

일품 한정식을 준비하신 정성은 감동 그 자체였다.

점심식후에 예배당 장의자에 앉아 소근소근 이야기꽃이 피는데 난 쏟아지는 졸음을 견디지 못하고

 장의자에 길게 누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보약같은 꿀잠을 잤다.

 

시골목회를 하시며 60이 훨씬 넘으신 연세에 위십을 배우시고, 요즘은 베이스기타를 배우시는

그 열정을 누가 따라 갈 수 있을까? 남편 장로님은 하모니카를 배우신다고..

돌아오는 길엔 갖가지 채소며 장로님께서 손수 만드신 나무 십자가며 소나무 분재까지

뭐든 하나라도 더 챙겨 주시려고 이리저리 바쁘신 발걸음은 마치 친정엄마 같다.

참으로 여유있고 나름한 쉼이 있는 하루를 보내고

머찮아 또 만날 약속을 하고...^^

 

애련리 예수사랑교회에 왕성한 생명의 부흥이 일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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