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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에서 우리가 8박 9일 동안 꽁짜(?)로 살았던 집이다. 여기는 치앙라이에서 부촌이라고 한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경비가 문을 열어주고 닫아주고 그때마다

경례를 부치는데 처음엔 그려려니 했지만 하도 들락날락 하니까 나중엔 좀  미안했다는거...

 

이 집이 어떻게 우리가 2층 전체를 꽁짜로 쓰게 됐는지는 뭐든 열심으로 내 일처럼 이웃을 도와주는

사다리님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암튼 우리는 치앙라이에 있는 동안 내 집처럼,

정말 내 집처럼 아래 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며

편안하게~~~편하게  살다 왔다는거...ㅎㅎㅎㅎ

 

이른 아침에 새벽시장을 간다 이른 아침이라고 하지만 태국은 우리보다 2시간이 늦으니까

우리 시간으로 한 8시 반쯤이다. 어디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치앙리이의 새벽시장에도

없는게 빼고 다 있다. 특히 과일이 얼마나 많고 값은 또 얼마나 싼지...ㅎㅎ

내가 제일 맘에 들었던게 물가가 참으로 싸다는거..

 

우리 돈으로 6000원이면 망고가 한자루다..헐~~그리하여 그 망고를 냉장고에 넣고

먹다 먹다..다 못먹고 왔다는게 아쉽다..

 

 

 

 

 

 

 

 

 

 

 

 

 

 

 

 

 

 

 

세수를 했던 안했던 어딜가나 셀카는 기본..

 

 

 

 

 

 

 

콩죽, 호박죽.. 입맛대로 ..식성대로...

그리하여 이 동네는 거의 아침을 안한다고 한다. 시장에서 사다가 한그릇 뚝딱 먹고 출근이라고..

와~~그거 괜찮네..우리도 여기서 죽을 사서 먹고 온천으로 고고~~

 

 

 

 

 

 

 

 

 

 

 

 

 

 

새벽마다 우리가 애용했던 노천 온천이다. 따끈한 물 속에 들어거 있으면 온 몸으로 전해지는

온천수의 느낌이 정멀 정말 좋다...이 온천의 이용료는 단돈 600원^^

600원으로 최고의 사치를 누린다. 날마다 우리의 하루는 온천으로 시작한다..

 

지금 태국 치앙라이 날씨는 우리의 늦여름? 초가을쯤이다 하지만 태국에서는 겨울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치앙라이 사람들의 옷차림을 보면 털잠바에 오리털 파카 같은걸 입고 다닌다.ㅎㅎ

우리는 반팔에 민소매로 다녀도 좋은 날씨인데..

 

암튼 지난 11일 청주에 와서 14일인 오늘까지 난 여행의 후유증(?)으로 딩굴거리다가

이제 겨우 정신을 차렸는데 아침마다  치앙라이 온천이 그립다 그리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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