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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어지는 빗방울로 폭포는 다음으로 미루고 우리가 간 곳은 싱하파크^^

 

 

이렇게 순환열차(?)를 파고 싱하파크를 한 바퀴 돌면서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사실 안내원의 설명은 그저 감으로 듣지만...ㅎㅎㅎ

마치 제주도의 에코랜드와 비슷한데 각 테마별로 내려서 사진도 찍고

차와 음료수도 마실수 있는 작은 카페도 있다.

 

입장료 50바트를 내면 그중에 20바트는 간단한 차나 간식을 살수 있는 쿠폰이니까

입장료가 엄~~청 싸다는거..

 

 

 

우리가 흔히 싱하 농장이라고 부르는 싱하 파크 Singha Park(สิงห์ปาร์ค)는 태국어로 '씽빡'이라고 합니다.

재미있죠?

싱하 파크가 씽~~빡~~으로 변신을.

 

싱하는 싱하 맥주를 대표로 하고 기타 음료수를 제조 판매하는 태국 유수의 기업입니다.

치앙라이에 연고가 있어 여기 저기에 농장이 있고, 명문 싼티부리 골프장의 소유주이기도 하지요.

싼티부리 골프장은 매달 많은 적자를 낸다고 하는데, 기업 이미지 관리 차원인지 여전히 예쁘고 좋은

골프장으로 유지되고 있어요.

 

그 싱하 그룹이 운영하는 싱하 파크는 대단위 차밭이 있어서 거기서 차를 수확하여 차 음료를 만드는

원료로 쓴다고 하는데, 그 차밭 주변을 공원처럼 꾸며 놓아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로 제공하고 있지요.

 

이 동네 겨울이면 싱하 파크에 많은 코스모스가 피어나 이 치앙라이의 상징처럼 되어 있답니다.

그 밖에도 많은 꽃들이 여기저기에 피어 있어 아름답기 그지 없답니다.(방장로님 블방에서)

 

우리는 순환열차를 오후 2시에 예약을 하고

싱하파크에서 운영하는 고급진 식당 "푸피론" 에서 점심을 먹고 셔틀을 타기로~~

 

 

 

 

 

치앙라이에서 첫 공식 현지식이지만 새우볶음밥은 맛있었고 녹차잎을 튀긴것도 그런대로 맛있고

하지만 현지식인 똠양꿍은 정말 내 입맛엔 아니었다.ㅠㅠ

그럼에도 향기목사님은 맛있다고 하시니 목사님은 국제화에 걸맞게 향기님.ㅎㅎ

다만 파파야로 채를 썰어 만든 샐러드 쏨땀은 향이 좀 진했지만 나름 맛있다

 

푸르고 푸른 녹차밭을 내려다보면서 먹는 점심은 가히 환상적인 분위기다..

그도 그럴것이 이 푸피론 식당은 관광객이나 아이면 치앙라이의

부자들이 오는 아주 고급스럽 레스토랑이라고한다.

 

 

 

사다리님과 한 침대를 쓰시는 방장로님.

말씀이 없으셔서 처음엔 많이 어려웠지만 올때쯤은 아주 정 들었다.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딱이다.

우리 형님들~~입이 귀에 걸렸다고 하면 혼나려나? ㅎㅎ

암튼 아주 즐거워 하는  모습을 한 컷...!!

 

꽃구경을 하며 사진도 찍으며 걸어서 셔틀을 타러 간다.

우리 꽃보다 할메들이 어찌나 꽃밭에서 환호성을 지르는지 방장로님이 내일은

완전 꽃밭으로  가겠다고  야호~~~~~

 

 

 

 

 

 

 

 

 

 

 

 

 

 

 

 

 

숙이님은 셀카가 싫다고 하시지만 언제 어디서나 불쑥 카메라를 들이미는

내겐 모든것을 허용 하신다.

 

 

 

 

 

 

 

 

 

 

 

 

 

 

코스모스는 치앙라이 겨울의 상징이란다.

 

 

 

 

꽃할메들의 정신이 어디로 갔는지~~...꽃 속에다 정신줄을 놓아 버리고

그저 좋아서 ㅎㅎㅎㅎ

 

 

 

 

기억할께~~치앙라이 코스모스가 만발한 싱하파크~^^

 

 

 

 

 

 

 

 

 

 

 

 

 

 

 

 

셔틀버스가 마지막으로 정착 한곳은 우리가 점심을 먹은 푸피론 식당 앞이다.

푸피론 식당은 높은 고지대에 있기에 발밑으로 펼쳐지는 시원한 녹차밭과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며 잠시  있노라면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ㅎㅎ

 

 

 

 

 

 

 

 

 

 싱하파크 곳곳을 돌아보는데는 1시간 가량 걸린다

하기야 이 싱하파크의 규모가 350만평이라니.. 

 

 

많은 사람들이 싱하파크를 찾았지만 그리 소란스럽지도 않고

그저 평화로워보인다..ㅗㅁ두들 한아름의 추억을 만드느라 스마트폰이 바쁘고 여기저기서

 쏟아내는 웃음소리는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영혼의 비타민 같다고 할까?

 

 

그림이 따로 없다...다만 아무렇게나 벗어던진 내 모자가 

사진의 퀄리티를 좀 떨어트린다.ㅎㅎ

 

 

 

성탄절 시즌에 많이 나오는 표인세티아가 치앙라이에선 사철 볼수 있는 꽃이라고 하는데

꽃이라기 보다 꽃나무라고 하는게 맞다

고산지대에는 아주 커다란 나무들이 많다고한다.

나도 겨울이면 성탄절 꽃이라고 포인세티아 화분을 사는데 추위에 워낙

약하다보니 월동이 거의 안되고 죽고 만다.

 

 

 

 

 

 

굵어지던 빗방울이 멈추고 파란 하늘이 보여서 여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오늘이다.

이렇게 하루 일정을 마치느냐고 하신다면??

 오~~NO~~NO~~

현지교회인 치앙라이 제일교회 담임목사님가족, 동역목사님부부, 그리고 교회대표님부부와

저녁 약속이 되어 있고~(하늘사다리님의 초대로) 

그리고 7시엔 메짠공동체 홈커밍대회에 참석하거니와 향기 목사님의 워십이 있다.

이렇게 즐겁고 바쁜 일정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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