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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2 월욜


#아파트 베란다 정원~ 다육이 키우기

어제 저녁부터 분갈이 해서 예쁘게 꽃단장한 다육이들...

새식구가 많이 들어 왔다.


이건 짧게는 3년 길게는 7~8년씩 되는 그래도 오래 키운 다육이들이다.





내가 심었지만 참 예쁘게 잘 심었다고 스스로 자화자찬이다.ㅎㅎㅎ



이렇게 많은 다육이 새식구들을 선물로 받았다.

다육이 완전 잘 키우는 전문가 해피님이 ...



        해피데이 날마다 행복한 그녀는 주택 마당에 다육이 하우스를 지어놓고

웬만한 다육매장 보다 더 많은 다육이를 더 잘 키우고 있다.




화초든 다육이든 직접 키워본 사람은 안다.

작은 잎 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하여 집에서 키우는걸 누군가에게 준다는 게 얼마나 귀한일인지..

차라리 꽃집에서 사서 주는 게 낫다...




그럼에도 이 많은 아가(?)들을 선뜻 선물로 주다니...

그저 감동..감동이다...


또 스트로폼 박스에 요롷코롬 이쁜 아가들을 한아름이나...

난 완전 수지 맞았다...찌찌뿅뿅이다...ㅎㅎ


어쩜 이리 하나같이 오동통 이쁜지....



이렇게 멋진 리폼 박스에 심은 것두....

준다고 냉큼 받아 왔다..ㅎㅎ

나도 예전엔 다육이가 한 200여 개 되었다

다육이를 들이 게 된 계기도 역시 해피님 때문이었고....

그런데 나이 들어 늙으니 변덕이 났나.., 힘이 딸렸나...순간 마음이 동해서

이리저리 다 나눠 주고 수십 개만 갖고 있다가 그것도 작년 교회에 가져갔다가

여름 장맛비를 몇 번 맞고 그만 비실비실.ㅠㅠ





며친 전까지 화분 분갈이 하느라 난장판이던 거실은 치워도 치워도... 또 ㅎㅎㅎ





어제 부활절 예배드리고 오는 길에 무심천 벗꽃 구경하고 가자는 남편 말에

안된다고....집에 얼른 가서 다육이 심어야 한다고...





어떻게 심어야할지..도대체...되는대로 꽃아보자...



완전 구염이들.....이뽀 이뽀...


마사 사면서 함께 오천 원씩 주고산  화분에 심어주니

인물이 산다....



화분이 부족해서 모아 심기로....



거실에 분갈이흙, 배수토 왕모래, 배합토 작은모래, 위에 뽀샤사 하게 얹어주는

중간모래....마구마구 어질러 놓고

역시 시다발이(?) 에 디모도(?) 까지~~여디가 언어순화 좀 하라고 했는데 ㅎㅎㅎ

남편 부려 먹으며 심고 옮기고....
















지난번에 다못한 마지막 율마 분갈이까지 분갈이 했다.


울 남편 나보고 장사라고 한다.

힘이 장사라고....ㅎㅎ




요기에 있던 율마 화분 번쩍 들어 거실로 갖구와서

후다닥 분갈이 해서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는 나는 정말 힘이 장사다.









시다발이(?)는 들어가 잠을 자는데 나는 달밤에 체조를 하듯

혼자 사진 찍고...밤 늦게까지 베란다에서 쌩쑈를 했다는거....



에고~`팔, 다리, 허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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