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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26 수욜..


길고 길었던 추석연휴 마지막 날이다.

준수네가 원주로 출발함과 동시에 자를 달려 미동산으로왔다

지난 비오는 날 둘레길을 걸었기에 오늘은 등산로를 따라 등산코스로...


미동산 정상 쉼터에서...

가는 세월 그 누구가 막을 수가 있나요?...이런 유행가 가사처럼 가는 세월 앞에

울 신랑 머리카락이 자꾸만 ㅎㅎㅎ

웃으면 안되는데 자꾸 웃음이 난다..주책 마눌이다.





지난번에 노란색 임도를 따라 걸었으니 오늘은 빨간색 등산로로

산행을 한다.




































길을 잘못들어 산길을 걸었는데 이런 버섯들이 줄비하다

밀버섯으로 식용 버섯이란다...장인어른에게 배웠다고..


그런데 여기는 수목원 일대인지라 가져올 수가 없다 벌금 5천만 원이다


확실히 밀버섯이라고.....

















12시 20분에 미동산에 도착하니 와~`주차장 가득 차들이 만원이다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미동산을 찾았다.


겨우 주차자리를 찾아 주차를 하고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니

그 많은 사람들은 다 미동산 수목원에서 노는지 등산로엔 우리 뿐이다.

군데군데 멧돼지가 파고 들어간 멧돼지 발자국을 보고 멧돼지를 만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ㅎㅎ


하도 오랫동안 등산을 하지 않은 탓에 이것도 산행이라고 허벅지가 땡기고 숨이 차다

생각해 보니 이렇게 헉 헉 숨이 차는 산행을 한지가 언제인가 싶다

오르막 내리막을 몇 번한 끝에 드디어 미동산 산마루에 서니 와~~`

사방으로 탁틔인 풍광에 그동안 쌓인 피곤함이 싹~~`


이래서~~이 맛에 산에 오르는 것이라고....

어느덧 미동산 쉼터에 도착하니 몇 사람이 과일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멀리 월악산이 보인다, 속리산이 보인다,  칠보산이 보인다 하는데

몇 번씩 오른 산들이기에 다 귀에 익숙한 산 이름들...그 모습들이 눈에 선하다..

하지만 이젠 무릎을 생각해서 둘레길이나 살살 걸으라는 울 남편 말이고 보니

정말 무릎 생각 할 나이가 되었다.


우리도 과일이며 커피를 마시며 쉼을 갖고 이정표를 따라 내려 오니 둘레길과 합류가 된다.

미동산 등산로 10km를 마감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집으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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