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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1 월욜...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시동리 열고개 구절초 농원.. 

 

 

온 산을 뒤덮고 있는 색색의 구절초 농원.

입구에서부터 꽃향기가 은은하니 코끝을 자극한다.

 

 

오늘 마을 리더들과 점심 약속이 있는날..

 

엇그제 티비에 소개 된 걸 봤다구 ...그것도 끝에 잠깐 봤는데

온 산이 하얗더라고....꽃구경 가자고...

이건 어디까지나 꽃 좋아하는 나를 배려한 것이라고..ㅎㅎ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게 출발을 하니 한여름 소나기처럼 쏟아진다.

 

 

 

 

인터넷 검색을 해도 이런 농원이 있기나 한건지 아무런 정보가 없다.

하여 방송국 기사를 찾아 주소를 알아내고 의기양양 찾아 갔는데..

 

이런 산골에 뭐가 있을까 싶게 차가 겨우 한 대 지나갈 수 있는 작은 숲 길을

한참을 가니 구절초 올레길이라는 안내판이 나온다.

 

 

 

 

 

 

 

 

 

 

 

 

 

 

 

 

 

 

 

 

 

 

주인장님 하시는 말씀인즉~

어떻게 찾아 왔는지 방송국에서 촬영을 왔다고..

방송에 내지 말라고 했는데 굳이 냈다고....

 

개인 사유지를 지금 한창 가꿔 나가는 중이라고....하여 올레길을 만들고 정비 중이라고..

 

 

 

 

 

 

 

비도 그치고 햇빛이 난다..

 

둘레길을 걸어보자고 했지만 구두를 신고 온 사람이 있어...

게다가 농원이라 하여 당연히 식당을 같이 하는줄 알았다...아니면 주변에 식당이 있으리라

하고 왔지만 그게 아니다..배가 고프다고 난리다...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

 

 

 

 

 

 

 

 

 

 

 

 

 

 

 

 

 

 

 

 

 

 

 

 

 

 

 

 

 

그런데 이게 웬일..문의면 쪽으로 나가는데  길가에 밤이 가득하니 떨어져있다.

비바람에  떨어졌나보다..

 

 

 

 

그냥 갈 수 없잖아...차를 세우고 밤줍기 체험...재미가 솔솔~^^

 

구절초 체험에 이어 밤줍기 체험...얼마든지 많이 주울 수 있었는데

배고프다구...난리.....아쉽게 두고왔다 ~~

다른  사람도 이런 즐거운 체험을 하게하자..ㅎㅎ

 

 

왕 밤~~~~수확이 제법 많다..

 

 

 

산길을 내려와 문의면에 있는 시골집에서 쌈밥...맛나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으니 배가 고프다고 난리를 쳤으니 뭔들

맛없을까 마는~~~ 맛나다.

 

 

 

 

식당 찾으러 다니다가 미리 점 찍어둔 카페...

 

 

 

점심먹고 다시 왔다..

 

 

 

 

 

 

 

 

 

언제나 열일하는 막내 양집사...

이쁘다....

 

 

 

 

가을은 열매맺는 계절이다.

지난 여름 가뭄과 폭염속에서도 때가되니 이렇게 벌판은 황금 들녘이요..

나무마다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매을 맺으니 이 또한 하나님의 보살핌이리라..

 

높은 하늘의 힌구름은 얼마나 아름다운지...길가에 코스모스, 지천으로 피고지는

들꽃들 모두가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다.

 

참 좋은 계절이다. 이 좋은 생명의 계절에 나도 말씀을 먹으며 무릎으로

기도의 자리로 깊이 더 나가자..생명구원의 열매도 맺어야지..

 

이 가을에  주님과 날마다 먹고 마시며, 자고 일어나며 더 깊이 친밀하게 사귀는

아름다운 가을이 되리라... 참 멋진  계절이다.

 

 

 

언제 비가 왔었나 싶게 활짝 핀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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