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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 로비에서 바라본 신라호텔 야경..




완전 기대되는 저녁이다.

오늘 손경아사모님 생신이라 축하받는 좋은 날이다.

하여 오라버니 장로님이 한 턱 크게 쏘셨다.


촌 할매 살짝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되고..ㅎㅎㅎ








뒤에서 사진 찍는데 저기 언니..오라버니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가신다

언니, 오라버니의 이런 모습이 참 좋다.


언제나 배을 게 많은 분들이다.













주님이 아니고는 도저히 설명이 안되는 이 오묘한 조합이라니..

같은 고향도, 같은 교우도 아닌, 같은 육지도 아닌

이곳 제주에서 말이다.

제주 서장로님 부부를 꼭꼭 숨겨두셨다가 목사님과 사모님 앞에

짠~~하고 세워주셨으니...

모두가 하나님의 작품이요 이미 오래 전에 계획하심이 분명하다.


자리 안내 받아 받아 장로님의 축복기도 후에

음식 먹기 전에 기념 인증샷....



"사모님 생신 축하 드려요.."

오늘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데 울컥...ㅠㅠ

케나다에서의 목회, 그리고 청주에서의 목회 12년.


목사님의 쓰러지심, 수술, 재활, 그 후의 일들은 차마  기억조차 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우암교회 사임.. 벌써 우암교회 사임이 만 4년이 됐다....


서울대병원에서도, 분당 보바스병원에서도 목사님이 말을 하지 못할거라고 했지만

지금은 언어도 활발하고, 끝없는 재활치료와 운동으로 일상의 불편함이 없으시다

사모님의 외유내강....전적인 내조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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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우리 내년에 미국여행 가는거쥬? 쿠르즈도?

기대만땅으로 기다립니다.



우리가 이렇게 비싸고 맛난 저녁을 먹는동안

남편은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오고 있는 중이다.


사모님 생신이 오늘인 게 아쉽네...ㅎㅎㅎ 













음식이 가지수도 많지만 그 퀄리티가 대단하다...

디저트로 몇 번이나 왔다갔다 하던 곳..


하긴 108,000원,  그냥  비싼 게 아니다.








양갈비....

















6시에 입장해서 9시가 다 되도록 먹고 웃고, 얘기하고, 또 먹고 웃고..ㅎㅎㅎㅎ

호두케익에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일어났다.



6층 로비에서 멋진 연주자들의 귀에 익은 연주를 들으며 박수까지 쳤는데

연주곡이 기억이 안나니...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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