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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16 토요일.
게으른 주말 아침...
간밤에 눈이 왔다. 그것도 제법 많은 눈이...
올 겨울 마지막 눈일 듯싶어 미동산수목원으로...
10시 20분... 미동산에 도착... 계속 눈발이 날린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아무도 없다....
이 아저씨를 아니, 이 할아버지를 고발합니다.
늦은 아침~~ 밥 아니고 빵이지만, 삶은 계란, 요구르트 한 컵,
군고구마... 그리고 남은 식빵 네 쪽을 굽고 커피를 내렸는데.....
이 할아버지 좀 보소.. 식빵 4조각을 귤잼 발라 혼자 다 먹는 게 아닌가?
속으로 (한쪽은 내건데... 혼자 다 먹네...)
그리고 미동산으로 출발~~~
사뿐사뿐 잘 걷는 할미..
뒤에 쳐져 뭉그적거리는 할아버지...
할미~~~"좀 빨리 좀 와요... 왜 이렇게 못 걷는가?"
할아버지~~"당신도 배낭 져봐라 얼마나 무거운데..."
헐... 기가 막힐 지경이다.
배낭이라야 고작 혹시나 싶어 갖고 온 아이젠 두켤례,
그리고 땀이 나고 더워서 벗은 잠바, 작은 보온병이 전부인데.....
군고구마, 삶은 계란, 요구르트 그리고 혼자 식빵 네 쪽을 다 먹은 사람이 이 게 무슨 소리..
"이리 줘요 내가 지고 갈 테니"
사실 이 말은 그냥 한 번 해본 소리다.. 설마 하고..
그런데 이 게 뭐야..
"응 그랴~~" 냉큼 배낭을 벗어 주는.. 어처구니없는 할아버지다.
아침으로 군고구마 작은 거 하나, 삶은 계란 하나 먹고 온 마누라에게 배낭 벗어 주고
끝까지.....ㅎㅎㅎ
놀며... 놀며... 2시간의 미동산 둘레길 걷기.....^^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이 감자전 때문에 여길 온다..
맛있다....
두꺼운 겨울 옷을 벗어야 하는 봄이 오는데.... 이 배둘레햄 어찌할 거나..
부지런히 걷고 운동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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