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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도전ㅠㅠ

 

부쩍 늘어난 체중.. 그중에서도 뱃살이 문제다.

하여 코로나로 인해 교회의 모든 사역이 중단된 지금 뱃살을 빼는 가장 최적기가 아닌가.

하여 매일 상당산성 산행을 하리라 굳~~ 게 다짐의 다짐을 했지만

이런저런 일로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실행에 옮기는 첫날.

 

7월 16일 목요일. 햇빛은 쨍쨍 무더운 여름날..

남편이 출근하자마자 상당산성으로... 어린이회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을 오르는데

이건 뭐 옛날에 휘리릭 휘리릭 날아다니던 그 산성이 아니다.

 

옹기박물관 즉 주차장에서부터 0.6km의 오르막은 거의 대청봉(?) 수준이다

숨이 턱꺼자 차고 으메... 나살려....

 

 

1시간 10분의 사투(?) 끝에 정상 상당산성 둘레길에 올랐다.

그래야 겨우 3.4km를 올라왔다.

 

직접 끓여서 만든 카라표 토마토 주스 시원하게 한잔 쭉~~~

들이키고 다시 고고~~

 

마음 같아서는 것대산을 지나 김수녕 양궁장 코스도 얼마든지 갈 수 있을겄같다

어디까지나 마음뿐... 1.8km 지점 출렁다리까지 가서 어느 코스를 갈 것인가 결정하기로...

 

 

 

 

이 다리를 건널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미 건너지 않기로 결정하고....

 

옛길로 코스를 잡는다.

 

 

첫날은 이렇게 가뿐하게는 아니고 죽을 듯이 10km는 안되고 9km 정도...

이만하면 훌륭하다고 자화자찬이다.

오랜만에 산에 오르니 덥다... 덥다고 하는 한여름 더위가 산에 있으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예전에 산에 美쳐서 다닐 때의 그 감각이 살아나는듯하다.

 

 

7월 17일 금요일... 어제처럼 덥다 더워 무더운 날.

아침에 일어나니 에고 ~~ 종아리가 땡땡하니 아프다. 오늘은 쉬고 내일 갈까 하다가

암만 그래도 작심삼일이라도 해야지 하고

 또 상당산성으로 고고...

어제와 똑같은 코스로 올라 같은 코스로 내려왔다...

 

옛길 풍경을 찬찬히 살펴보며.....

 

 

저녁을 먹고 산책을 가자는 남편의 말을 거절 못하고 따라 나갔다.

명암호수 3바퀴 돌고 집에 오니  1시간 반의 산책이다.

아무래도 오늘 무리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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