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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9 주일 오후... 비가 오락가락 흐렸다 갰다

 

주일예배 후 집에 와서 소파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남편을 보니

속이 뒤집힌다. 내가 낮잠을 안 자니 남편 낮잠 자는 것도 맘에 안 드는 악처(?)다

하여 남편을 흔들어 깨워 산성마을로 가니 와~오후 4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주차장에 차가 가득이다

 

겨우 주차를 하고 오늘은 산성 둘레길을 걷기로한다.

산성마을 식당가에는 유명한 손두부 집도 있고 맛있는 닭볶음탕 집도 있고

이런저런 맛있는 집이 줄 비하다. 요즘은 카페도 있고....

 

성곽을 따라 한 바퀴 도는 코스는 풍광도 좋을 뿐 아니라 다리에 부담도 없다.

 

 

 

 

 

 

 

 

 

상당산성 서문....

 

 

 

 

 

 

 

 

 

 

상당산성 동문이다..

 

동문에서 바라보니 산성 연꽃 마을이 보이기로 어제 장암동 연꽃에 실망을 했기에

내려가 보니 여긴 백련이다 

방죽 가득 하얀 백련들이 예쁘게 피여 있어서 겁도 없이 방죽 논길로 들어갔다...

겁도 없이....

 

 

 

 

 

 

 

 

 

 

사진 찍기에 정신이 없던 차 뭔가 스르르~~`이상한 기운이..

으악~~~~~!!!!

비얌이다~~~~~~~!!!!!

곧이어 또 ~~~~~~~~~~~~~~~~~~~!!!!

엄마야~~~~~~!!!!!

논두렁 한복판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남편을 붙잡고 엉엉 울었다는 야그 ㅠㅠㅠㅠ

발이 땅에 꼭 붙어 떨어지질 않는다..

남편 말에 의하면 산성이 떠나갈듯 오두방정을 떨더라는...ㅠㅠㅠ

 

 

 

어떻게 나왔는지...

다시는 논두렁에 겁 없이 들어가지 않겠노라....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 원점으로....

저쪽에 온통 붉은 꽃밭이 보인다.... 언제 저런 게 있었지?

 

 

아하... 이런 걸 새로 만들었구나..

 

 

 

 

 

 

 

논 가득 이 보랏빛 꽃이 무리 지어 있으니 이 또한 볼만하다..

누군가 이 꽃 이름이 "라벤더 아닌가? 하던데 이 꽃은 부처꽃이라고...

부처꽃 처음 들어보는 꽃인데 무리 지어 있으니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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