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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3 금욜,

 

두 번째 서른 기념여행, 오늘은 아픔의 역사가 있는

포루투칼 리스본이다.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세계사 공부를 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이건 서유럽 여행때도, 지난 해 동유럽 여행때도 그랬는데

이번 남유럽 여행도 마찬가지다.

 

암튼 오늘 우리는 포루투칼의 수도 리스본으로 출발이다.

버스 안에서 가이드가 들려주는  리스본 대지진,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이야기,

리스본이 에그타르트의 원조라는 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를 해주지만 

모두 잠에 골아 떨어졌다..

 

우린 가이드 뒤에 있어 그런대로 이야기에 집중한다 하지만 곧 눈꺼풀이 주루룩

내려 앉으면 잡아 올릴 장사가 없다..

가이드에게 민망하여 선그라스로 민망함을 묘면해본다.

 

 

 

 

여기는 포루투칼 리스본..^^

 

 

 

스페인과 포루투칼의 국경을 넘는다.

버스에서 내려 여권을 검사 하거나, 아니면 누가 버스로 올라와 검색을 하던가 하는

아무런 검사도 없이 무사 통과다..

 

이건 스페인과 포루투칼이 사이가 좋아서가 아니고 바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힘이란다.

우리나라는 여권만 있으면 세계 179여 나라를 여권만으로 통과 할 수 있는 세계 2위라고 하며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저력이 이 정도라고한다. 헐..몰랐네... 

 

 

 

 

포르투칼 날씨도 덥긴 마찬가지다.

 

 

 

 

 

 

 

 

 

 

 

 

 

 



 

 

우리가 걷고 있는 모든 길이 이렇게 사각형 타일을 꼭꼭 박아 놓은듯 하다.
 점심으로 리스본 최고의 생선요리, 생선 중에서도 대구 살을 발라 만든 음식이다...
.생선이라 하여 먼저 비린내가 떠오르지만 비린내 없지만 옆 테이블  사람들이 고초장에 비벼먹는 걸 보니 에구~~고추장 먹고 싶다...소심한 A형인지라 좀 달란 말도 못하고 ㅎㅎㅎ
이번 여행에 고추장이 뭐냐 라면, 누룽지 그런것도 안가져 왔다.

 

 

 

 

 

다 같은 관광지를 가기에 어딜 가나 한국 사람들이 많다

 

이 식당도 한 팀이 나가면 또 다른 팀이 계속 들어 오는데 모두 한국 사람들이다.나 역시 그 한 사람이다.
식당 맞은편 기념품 가게로 들어가니 "안녕하세요?" 하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ㅎㅎㅎ

 

 

 

 

 

 

 

 

 

 

 

 

 

 

 

 

 

이번 여행은 타는 옵션이 많다.. 산악열차, 케이블카, 마차, 오늘은 툭툭이다.

오래 전 필리핀에서 타 본 툭툭이가 포루투칼에 있는 게 신기하다.

 

다섯..여섯...팀을 이뤄 툭툭이를 타고 리스본 골목골목을 누며 포루타스 두솔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것인데 나름 재밌다..

버스에서 항상 우리 옆자리에 앉는 부부, 그리고 서울에서 함께 간 가이드와 같이 탔다

 

 

 

  구리구리 닭살 구혼 부부라고....놀리거나 말거나....

그려유~~우리 닭살여유....

 

 

 

 

 

 

 

툭툭이를 타고 오긴 왔는데 어기가 어디인디 도대체 장소 생각이 안난다.

이래서 이어폰을 끼고 열심히 들어야 되지만 공부에는 관심없고

그저 사진 찍고 노는 것에만 관심이 있으니...하긴 열심히 공부한 울 남편에게

물어봐도 모른다고 하니..공부 하나마나다 ㅎㅎㅎㅎ

 

 

 

산마루치아 광장?

 

 

 

 

 

 

 

 

 

 



 

 

 

 

 

 

 

 

 

여기서 3분 정도 올라가면 포르타두솔 전망대가 나온다.

 

 

 

 

 

멀리 바단지...아니다 무슨 강이라고 했다.

 

이 풍경....이 아니 좋을소냐..

 

 

 

둘이 참 보기 좋다며 포루투칼 현지인이 찍어주겠다고..

처음엔 무슨 말인지 알아 듣질 못했지만 그의 손동작을 보고 ...ㅎㅎ

 

 

 

옆에 있던 가이드가 통역해 주길

우리가 너무 잘 어울리고 멋있다고 자기가 찍어 주고 싶다고 한단다.

 

 

 

 

 

 

 

 

 

 

 

이 풍경이 참 낯익다 싶은건

바로....

 

 

 

 

이것 때문이다.....시간 나면 이 프로 다시봐야겠다.

어제 밤 꽃 할배 스페인편을 찾아 봤는데 남편 하는 말..

 

"미리 좀 보고 갈걸".....때는 이 때다 싶어....

"아 걱정 마셔요..꽃 할배 다른 것도 많으니  그 중에 대만이 아주 좋댜요" ㅎㅎ

 

 

 

 

 

 

 

 

 

두솔 전망대에서 다시 툭툭이를 타고 시내 구경....

리스본은 이 전차가 아주 유명하고 잘 운영 된다고 한다..

28번 전차를 타고 두솔 전망대를 온다고....

 

우리는 에그타르 본 점으로....울 딸래미가 아주 좋아 하는데...

 

 

 

 

이 집이 리스본 에그타르트의 본 점이라고..옆에는 스타벅스가 있고..

에그타르트의 시작은 신부들의 셔츠를 세탁할 때 계란 흰자를 사용하고 남은

노른자를 활용하여 빵을 만든것이 그 시작이라고 한다.

 

150년의 긴 세월 동안 이 에그타르트를 만들 때 반죽 비율이 얼마인지

아는 사람은 두 사람 뿐이라고...사장과 반죽을 하는 사람...

하여 이 둘은 어디를 가도 항상 같이 다닌다고 한다.

참....대단한 사람들이다.

 

 

 

 

 

 

 

 

 

 

 

 

 

 

 

 

 

 

 

리스본 스타벅스에 가서 딸래미가 부탁한 스타벅스 시티 컵을 사고...

옆에 있는 성당 ..외관을 보고

 

 

 

 

가이드가 미리 주문한 에그타르트를  공원에서 먹었다.

그렇게 맛이 좋다고 했지만 청주에서 먹은 에그타르트와 뭐가 다른지 ㅎㅎ

내가 보기엔 그 맛이 그 맛 같구만..

겨울엔 포장이 가증 하지만 여름엔 안된다고..

 

매장안에도 사람들이 가득하다...

 

 

 

 

 

 

 

 

 

우리는 비가 억수로 오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원로 배우 신구 할아버지가 찾아 갔던

리스본 서쪽 끝에 위치한 유럽의 서극점인" 땅 끝 마을 까보다르까"로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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