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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땅끝 마을 까보다르까의 칼바람을 뒤로 하고 우리는 파티마로 이동한다.



3F의 나라 포르투갈. 축구(Football)를 사랑하고,

파두(Fado·숙명)라는 노래를 사랑하고,

가톨릭 세계 3대 성지의 하나인 파티마(Fatima) 성당으로 유명한 작은 나라.



성모 발현지로 유명한 파티마 성당이다.

파티마 성당은 외관만 본다..성당의 규모 보다 성당이 자리하고 있는 땅이 얼마나 크고...크고...크고..

넓은지....이 쯤이면 사진 찍는것도 귀찮아 지지 않았냐는 가이드 말처럼  사진도 귀찮구나..ㅎㅎ











성모 발현지 파티마성당 

파티마는 포르투갈 산타렘주 빌라노바데오렘에 있는 마을로

1917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13일이 되면 3명의 어린 목동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죄의 회개와 로자리오 기도를 권하였다는 유래 때문에 전세계 가톨릭 순례지로 알려지게 되었다.



지금은 대성당이 건립되어 해마다 수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을 찾아 참배한다.

큰 십자가를 꼭대기에 꽂은 높이 65m의 탑이 있다.


이 외에도 들은 이야기가 많지만 ㅎㅎㅎㅎ

그저 듣고 흘려 보낸걸로....




요한 바오로 2세의 방문을 기념해 만든 동상...








촛불 기도..

무인 판매대에 있는 초....1유로에 두 개...

기독교인 이지만 종교를 떠나 남편과 함께 각 2유로..4개 씩 점화하여 꽃았다.



성당에서 숙소로 들어가는 입구에 기념품 가게...



오늘 밤  고단한 여행자들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할 호텔..


호텔은 첫 날 보다 점..점...좋아진다..

파티마 성당 바로 앞에 자리한  이 호텔 시설이 좋았다.





5월 5일 어린이 날이자 주일이다.



파티마의 아침이 밝았다.

간 밤에 푹  잤기로 영, 혼, 육이 충만한 아침이다.


얼마나 멀리 길게 버스를 탈 것인지...이른 새벽 기상이다.

너무 이른 시간인지라 아침도 도시락으로 대체한다.  우리는 도시락을 챙겨 방에서 먹고 왔지만

잠이 많은 사람들은 도시락을 버스 안에서 먹는다.

하긴 도시락이 빵 한 개, 주스 한 팩, 그리고 오렌지 한 개,

이 게 다~~~


아침 6시 30분 버스에 올라 다시 스페인 톨레도로 간다.

얼마나 멀고 지루한지...그나마 가이드가 들려주는 일명"빅토리아 최의 아침 음악 살롱"이다

그녀의 지나온 삶과 음악을 매치시키며 달리는 버스 안을 음악으로 꾸며준다.


자다 깨다, 자다 깨다, 사실 이 구간은 비행기로 이동 하는 게 가장 빠르지만 비행기가

예기치 않게 연착을 하면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단다 하여 좀 지루해도 버스로 가는 것이라고..


그러게 7시간을 달려 스페인 톨레도 어느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구시가지를 둘러 보고 톨레도 대성당을 관람한다.




톨레도 구시가지 구경....





오늘도 날씨는 짱짱 좋구나...좋아

이번 여행에서 한 번도 비가 오지 않았으니 할렐루야다...










요즘 여행 트랜드가 골목 투어인지 많은 사람들이 이 골목, 저 골목에서 ..

들어가고 나오고를 반복한다.











성당 입구..우리의 젊은 친구들이 사진 안찍으시냐고...?

찍어 드리겠다고...

사진도 귀찮다고...ㅎㅎㅎ


집에 가고 싶다고...

아니 우리 교회 가고 샆다고....












골목골목 사이를 지나 한참을 올라가니 드뎌 톨레도 대성당이다.











톨레도 대성당이다.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고딕 양식 성당 중 하나이며,

중요한 예술적 보배들을 간직한 곳이라고..그런데 일단 규모가 엄청나다

그 엄청난 규모에 입이 딱 벌어진다.



규모가 너무 커서 내부를 다 돌아 보려면 몇 시간이나 걸린다고 한다.

5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그곳이 바로 톨레도 성당이다.

스페인에 있는 그 어떤 성당 보다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 주는 톨레도 성당이다.





화려한 제단 장식과 천정화로 유명한 이 톨레도 대성당은 

원래 이슬람 세력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여 지은 성당으로 1227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250년이

더 지난 1493년에 완공 되었다 하니 참 스페인 사람들 대단하다.

하긴 성가족 성당은 지금도 짓고 있으니 말해 무엇 하겠는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 주는 파이프 오르간과 성가대석이다.

.

























천정의 프레스코...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은 톨레도 성당이다.

역시나 가이드가 해설을 하며 유럽여행은 성경을 좀 알아야 재밌다고...

유럽여행은 당, 당, 당, 성당여행인지라 성경을 알면 훨씬 재밌다고...

그,

런,

데,





톨레도 성당의 가장 귀한 보물이라 할 수 있는 성체현시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하는 성체는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콜롬버스가 신대륙을부터 가져온

금과 은으로 18키로 그램의 순금과 183키로그램의 은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밑에 받치고 있는 260개의 조각상으로 이루어 졌으며 높이가 3미터, 무게는?

글쎄? 생각이 안나네..ㅎㅎ

그런데 자세히 보면 그 밑에 네 명의 천사들이 성체를 받치고 있다.



아차...열심히 공부하는 울 남편..  ..요 사진을 찍겠다고......

  사람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다가

우린 그만 길을 잃었다.

헐 !!!!


우리팀 아무도 없네

대력난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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