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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 5


톨레도 성당에서 길을 잃고 잠시 우왕좌왕...

대체  이렇게 크고 넓은 성당 안에서 어떻게 길을 찾지?


마침 지나 가는 한국 젊은이 둘을 만났기로 나가는 문을 물어 보니

모른다고 자기들도 패키지라고..ㅠㅠ


그래도 남편이 있으니 안심이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더니 출입구를 찾아 나가니 가이드가 깜놀이다

그래도 젊은(?)분들이라 잘 찾아 나온다고,,,


한 번 길을 잃었기에  뒤에 남편이 오든 말든 나 혼자 간다..


그래도 가다가 뒤를 한 번 돌아보는 아내 마음...

무슨 공부를 그리 열심히 하는지....





톨레도가 스페인 옛 수도였다고 한다.

우리는 미니기차 스커트랜을 타고 전망대에 오르기로..





스코트랜 열차를 타고  톨레도 구시가지를 돌아본다.
















우리 뒤에 무거운 카메라 들고 코 평수(?) 넓히시는  부부가

우리 사진 많이 찍어 젔는데...마차투어도, 툭툭이도  우리 부부와 한팀이었다.





참 멋지다.....





전망대에 올라 톨레도 구시가지 전체를 조망한다.




















이번 여행의 최고 수확은 우리 부부가 싸우지(?) 않고

열 흘이나 정말 한 번도 마음 상하는 일 없이 즐겁운 여행을 했다는 것이다.


누가 들으면 우리가 맨날 싸우는지 알겠지만

항상 패키지 여행에서 가이드에게 듣는 말인즉

부부끼리 오신 분들 싸우지 말라는 것이다..ㅎㅎㅎ





여행의 마지막 날....우리는 모두 솔 광장으로 몰려 간다...




멋지다.....외국여행에서 자주 보게 되는 길거리 연주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연주에 귀 기울여 본다..














솔광장..

이 많은 사람들 틈을 비집고 우리도 1시간 반 자유시간을 줬기로

함 들어가 보자.....그래도 마드리드에 왔으니 울 손자들 레알 마드리드  축구 선수들

이름이 들어간 진품(?) 셔츠는 넘 비싸서 못 사고

애기 셔츠 하나가 80 유로 헐......하여 가품으로 하나씩 산다.


며느리 가방도 사고..딸래미 마드리드 시티 별 다방(?) 머그잔도 산다.

마을장 환감여행 간다고 여기저기 후원금(?)을 준 리더들이며 가족들 선물 사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해 넘어 가는 시간...다시 솔광장에 집합이다.





여기저기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 속에서...

사진도 찍고

패키지 여행은 돌아오면 사진만 남는다 하니 또 찍어보자..























슬슬 어둠이 내리고...여행 마지막 날 밤이다

내일 오후에 우린 뱅기를 탄다..




난 속이 더부룩 한 게 이거  못겠더라...


추러스에 초코렛을 듬뿍 찍어 먹는것..

누구는 아예 초코렛을 훌떡 마신다 어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0일 간의 여행..

마지막 밤은 이렇게 깊어간다..

솔광장을 중심으로 타파투어라 하여 음식점들을 돌며 맛집도 가고

무슨 우리나라 초기의 노래방 같은  작은 공간에 선술집 같은 곳

정말 반주를 아주 잘 넣는 악사..무슨 곡이든 말만하면 척척..


창원에서 온 얌전한 프리랜서 방송작가가 모두의 상상을 뛰어 넘어

왔가갔다 가게 안을 휘저으며 불러 제끼던 "정거장" 너무 우껴서 눈물이 나올 뻔...

ㅎㅎㅎㅎㅎ


사람들은 내가 일 번으로 노래 한 곡 쫙~~~뽑으며 분위기 뛰울줄 알았다며

내 소매를 잡아 당기지만 소심한 A형, 노래는 무슨...가사를 다 아는 노래가 한 곡도 없다는거

이럴때를 대비해 노래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게 스페인 마드리드의 밤이 깊어 간다.


            5월 6일 ~~여행 마지막 날.

호텔 조식 후 마드리드 왕궁 외부 관람, 그리고 프라도 미술관 관람이다.

프라도 미술관은 사진 촬영이 금지....









마드리드 공항으로 이동...약 6시간의 비행으로 도하 공항,

도하 출발 약 8시간 40분의 비행을 함으로 드뎌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니

와~~좋다 좋아  항상 하는 말...집 떠나면 개(?) 고생이라고....

그럼에도 난 또 다시 집 떠나 개 고생 할 생각을 한다.....ㅎㅎㅎ




긴~~여행 후기를 더듬더듬 기억을 더듬으며 오늘 마지막 후기를 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탄 유람선이 침몰 했다는 사고 소식은

충격이다. 나도 1년 전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며 즐거운 추억을 가진 곳이기에...


실종자 분들이 무사히 구조되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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