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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 19 화요일

코로나 19로 인하여 모이지 못했던 기도회가 다시 시작되었다.

권사님들을 모시고 교회에 오니 우리 교회 손바닥 정원 가득

함초로이 비를 맞으며 꽃들이 만발이다.

 

 

 

온 산을 불밝히던 철쭉이 다 시들어 가는 때,

우리 교회 화단에는 불이 붙었다 활~`활~~

처음 교회 설립 때 제주도 서장로 님께서 주신 철쭉 여섯 그루가 이제야 만개했으니

지나가던 동네 사람들도 사진을 찍으며 교회 화단이 있어 동네가 다 환해졌다고 한다. 

 

 

 

 

 

 

 

 

 

 

 

 

 

 

덩굴장미도 슬슬 꽃을 피우고 있고,

 

 

 

나란히~~ 나란히 둥굴레다

어디서 왔는지 누가 심었는지 모르지만 엄청난 기세로 퍼져 나간다.

 

 

 

곧... 철쭉이 그때를 다할 무렵 환하게 피어날

백합이다.

 

 

 

굴거리나무.

좀 생소한 이름인데 그도 그럴 것이 따듯한 남쪽나라 제주도에 많이 있다.

이 역시 지을 때 철쭉과 함께 커다란 굴거리나무 세 그루가 왔는데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다 죽고 그나마 한그루에서 루터기가 살아 잘 자라고 있다.

 

 

 

밝은 미소 권사님 블로그에서 이름을 알았다

병꽃이라고... 호리병 닮았다.

 

 

우리 교회 손바닥(?) 화단에 가장 많은 매발톱 꽃이다

남편은 이상하게 매발톱 꽃을 좋아해서 씨를 받아다 뿌리기도 하고

꽃집에서 사다 심기도 해서 많은 종류의 각양각색의 매발톱이 있다.

 

 

 

다른 집 꽃잔디는 벌써 파티를 끝내고

꽃이 다 사라졌는데 우리 화단은 이제 시작이다.

 

 

 

숙권사님이 좋아하시는 작약인지, 목단인지.. 아마도 작약인 듯...

꽃송이가 얼마나 큰지 어제 비에 꽃대를 땅에 떨어트리고

화려한 외모와 달리 겸손(?)하게 빛을 발하고 있다.

 

 

 

 

 

 

 

 

 

 

 

 

 

 

 

 

 

 

 

 

 

 

 

 

 

화요 기도회는 원로 권사님들의 기도 모임인데 역시 코로나로 인하여 리더 모임이

쉬고 있기로 리더들이 함께 기도회에 동참한다.

 

아직은 좀 조심스럽지만 원로권사님들이

지금 기도하지 않으면 언제 기도하느냐고 모여서 부르짖어 기도해야 한다고 하신다.

다름 아닌 담임 목회자 청빙을 두고 하시는 말씀들이다

물론 리더들은 꾸준히 본당에서 동서남북으로 떨어져 앉아 기도회를 계속 이어왔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어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고 하신다.

우리 새 생명교회는 2015년 개척되어 여러 가지 사정으로 독립 선교연합회 소속있다가.

이번에 다시 예전의 교단이었던 "한국기독교장로회" 교단에 가입을 하고

후임 목회자 청빙 공고를 냈으니 기도해야 하는 때라는 말씀이 지극히 당연한 말씀이다.

오늘 권사님들과 리더들의 부르짖는 기도 소리가 교회를 흔들고

땅을 진동하고 하늘 아버지께 올라감을 확신하는 날이다.

 

우리 새 생명교회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꽃들이 활짝 피어나 오가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마음의 힐링을 주듯... 이제 새로운 담임목사님을 모시고

이 지역사회의 불신 영혼들을 구원하고 하나님 나라를 넓혀갈 생각을 하니

지난 6개월간의 힘들었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새로운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날들이다

 

울 블로그 친구님들.... 예사블 친구님들...

우리 새 생명교회에 가장 적합한 목회자를 하나님께서 예비 하심을 믿으며

함께 기도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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