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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13 금요일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아직까지 노랗게 남아 있다는 말을 듣고 설마설마 하면서 갔는데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랗게~노랗게 물들어 일렬로 길게 늘어서 있는데

끝이없다.

곡교천 아래로 억새들이  햇빛을 받으며 바람에 희날리고 

평일이라 많진 않지만 친구들이, 연인들이 카메라 앞에서 즐겁다.

 

 

 

 

 

 

 

 

 

 

 

 

 

 

 

 

 

 

 

가만......내 머리 위에 있는거 이거 뭐지?

사람 머리인가? ㅎㅎㅎ

 

 

 

 

 

은행나무 길 아래로 이런 멋진 카페가 여럿 있었는데

외국 사람들이 많았다.

이 지역에 외국인 무슨 회사가 있는지...

 

 

 

 

 

 

 

 

경주 은행나무 길이 최고다

아니다 은행나무 하면 남이섬이다

아니다 은행나무 길은 문광저수지다

 

다 맞는 말이지만 내겐 은행나무 길 하면?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길이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그야 내가 갔으니까...

 

아무리 아름다운 은행나무 길이라 해도 내가 못 봤으면, 내가 가지 않았으면

꽝이다. 오늘 늦었지만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단연 으뜸이다. 내년엔 달력에 예약했다가 가야겠다.

 

다른 곳에 비해 가장 늦게 물이 든다고한다...아직 며칠은 더 견딜 수 있겠다.

아쉬운건 길 양쪽으로 수북히 쌓여 있는 은행잎들을 다 쓸어버렸다는거 ㅠㅠ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그 게 어디냐고 마지막 가을 꼬리 꽉 잡았다고

좋아하는 할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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