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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9.3금요일

 

 

 

 

지인이 보내준 이 사진에 마음이 동해서 무창포로 떠난 차박..

 

뒤늦게 차박에 빠진 우리..

이런 엄마 아빠가 멋지다고 아들이 사준 차박 꼬리텐트...

오늘 첫 시연이다. 동영상 같은거 안보고도 잘 할 수 있다고 큰소리 치더니

역시 남자들은 이런걸 잘 하나보다.

보란듯이 셋팅 끝내고 여유롭게 슬기로운  폰생활...

 

추워지기 전에 부지런히 다녀야 한다고...

그츄...당근이쥬...

 

 

오후 늦게 도착해서 급하게 저녁을 먹고 해변으로 갔는데 노을은

이미 저만큼 기울고 있었다. 아쉬운대로...

 

 

 

마치 한 여름처럼 많은 사람들이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해변 곳곳에 텐트를 치고 술마시고....

우리는 초보 차박러인지라 소심해서 차박 장소를 고르는데 무척 애를 먹는데

가만 보니 해변 소나무 숲 곳곳에 텐트를 치고 바로 길 폎에 차를 세우고 고기를 굽고..

아유....ㅠㅠㅠ 이건 아니지 싶다.

 

아들이 사준 꼬리텐트 시연 성공이라 톡을 보내니

가까운 수산시장에 가서 회 떠오고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라는 답이 오니

우리는 현대의 나실인으로 구별된 사람들이라 맥주는 안된다는 좀 답답한(?) 남편..

퍽퍽한 닭갈비에 션한 맥주 한잔은 생각만으로족하다

(새벽 말씀이 삼손의 나실인이 본문이었기로...

 

잘자고 아침이 밝아 오고..

누구는 노숙자처럼 텐트에 들어 오기만 하면 잠이 잔다고 하던데

우리도  누가 떠들거나 말거나 ..차에 눕기만 하면 둘다 꿀잠이다. 

 

무창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죽도 상화원이다.

예전 충남지사를 지낸 어느 분이 별장으로 쓰던 곳인데 일반인에게 공개 됐다고..

 

 

 

 

 

섬을 따라 크게 한바퀴 돌아보며 걷는 길인데 햇빛을 막아주는 차광 시설과

저년 노을을 앉아서 볼 수 있도록 시설이 잘 되어 있다.

 

상화원 안에 있는 한옥마을..

 

 

 

 

 

입장료와 맞바꾸는 아이스커피와 찰떡...

 

 

 

 

이렇게 1박 2일의 무창포 차박...꼬리텐트 시연을 성공리로 마치고

다음 차박지를 검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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