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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19 추석 명절..

 

사천 준수네가 추석이지만 사천을 떠나 외지 출타가 금지됐다고 하여

사천에 가서 차박을 하며 준수네와 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는데

군부대가 갑자기 외지 출타가 허용된다고

추석은 아직 멀었는데 준수네 다섯 식구가 올라왔다. 

 

할머니 일터인 문암생태공원으로 김밥을 싸서 나들이를 갔다

나들이라야 나는 매일 가는 곳이지만 아이들 하고 놀기론 딱이다 싶어...하늘이 예쁘고

바람도 불고 참 좋은 날이다.

 

사위가 남편이 여러가지 짐을 챙겨 나란히 걸어노는 모습이 보기에 좋더라..   다섯째손주 막둥이 준석이다.

 

준수는 아빠와 연을 사러 매점으로...

 

 

 

 

준수네 다섯식구에 아들네 네식구가 오니 11명의 대가족이다

아이들 다섯이 뛰,고 달리고, 울고, 싸우고, 집안이 들썩들썩 ..

.8인 이상 안된다고 하지만 어쩌랴 명절이 아니던가...

 

딸네, 아들네 다 보내고

우리부부는 당진 왜목마을로 차박을 간다

가는 길에 아산 세계꽃식물원에 들렸다. 입장료 8.000원이지만 금액만큼 식뭃이나

화분을 구입할 수 있다.

 

 

 

또 가는 길에 아산외암마을을 들려 시원한 바람 맞으며 김밥을 먹고 

시원한 커피 한 잔...오늘 휴일이라 입장료가 무료다.

 

 

 

왜목마을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우와~~사람들이 많이 있는 게

역시 명절 풍습이 많이 바뀌고 있구나 싶다.

 

 

 

 

 

 

 

 

왜목마을에 도착하니 해변 가득 사람들이 많다

요즘은 추석은 쉬는 날이 예전 같이 집에서 힘들게 노동(?)을 하는 날이 아니다.

왜목항에서 차박을 하고자 했는데 항은 이미 만원이다.

 

낚시꾼들이 진을 치고 있고 그나마 몇대 주차를 할수 있는 곳은

우리같이 오후에 온 사람들은 차지하기 어렵다 겨우겨우 귀퉁이에 주차를 하고 

옆차가 빠지기를 기다린다. 꼭 그 자리가 맘에 든다 바다를 향해 후진 주차를 하면 노을을 볼 수 있고

아침에 일출을 볼수 있기 때문이다.

10분을 기다리다 차에 있는 폰 번호로 전화를 걸어 "죄송 하지만 여기서 차박을 할것인가 

조심스러 여쭈니 좀 있다 간단다...

야호~~!!!!!

(이런 나를 보고 남편은 증~~말 못말린다나 어쩐다나..)

 

30분 정도 기다리자 주인이 오고 차를 빼주는 게 아닌가 

이럴수가...이 보다 좋을 수는 없다는거 ㅎㅎㅎㅎㅎ

 

어제밤에 비가 왔다 차량위로 후두둑후두둑 떨어지는 빗소릴 들으며 잠을 청하는 멋도 즐겁다.

새벽에 멈췄던 비가 아침을 준비는데 하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부랴부랴 식탁을 접고 차안에다 상을 차리고 비 내리는 바다를 바라보며 아침을 먹고

커피를 마신다.

 

6000원 주고 호미 두 개를 샀으니 호미 값을 해야 되지 않겠냐고

얼마나 열심히 해루질을 했는지...

오금쟁이 아프고 허벅지가 땡긴다.

일몰과 일출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 했지만 흐리고 밤에 비가 오고...

계획은 태안으로 가는 것이었는데   바지락을 잔뜩 잡았으니 저녁무렵 자지락을 끓여 저녁을 먹고

집으로 왔다...해수욕장에서의 차박 나름의 멋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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