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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4., 26 화요일..

어젯밤부터 비가 와서 내신 조금 염려 아닌 염려를 했는데 아침이 되자

날이 개인다. 

코로나로 호텔 조식이 안된다고 하여 집으로 모시고 와서 아침을 드시고

"기독교 공동체 마을 보은 보나콤"으로 출발이다.

 

 

보은 보나콤은 이렇게 예쁜 마을이다.

 

충북 보은 속리산 자락 산골짜기에 교회자립의 새 모델, 선교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교회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세계 곳곳의 선교를 위한 학교와 선교사, 오지 교회에 꿈을 나누어 주고 있는 공동체 '보나콤'이다.

서울 온누리교회 국내선교 담당 부교역자로 8년을 섬기던 강동진 목사(52, 보나 교회)가 1998년 아무런 연고도 없고,

오직 전국에서 복음화율과 자립도가 가장 낮은 곳을 찾아 단돈 10만3천원을 들고 뜻을 함께 하는 두 가정과 내려와 개척했다. 이 사역이 벌써 20년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이제 보은에서 가까운 경북 의성에 제2 보나콤을 꿈꾸고 있다. bona는 라틴어로 '좋다'는 뜻이다.

보남콤은 '떡과 함께 복음을' 공동체의 구호요, 영원한 표어로 삼고 있다.

 

함께 성경 공부하던 그룹 지체들에게 “한국 농촌을 바꿀 수 있는 성경적 답을 찾아내면,

아시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소망을 키웠다. 

뜻을 밝히고 꿈과 비전을 함께 한 두 가정, 컴퓨터 전문가 1명, 외국 유학파 박사 1명, 농사에 문외한으로 그저 하나님의 선교에 미쳐 여기저기 단기선교만 참여했던 동지들이 평생을 하나님께 바치기로 서약하고 보은에 내려온 지 20년.

이제는 6 가정 38명이 공동체 생활을 하며, 세계에 '떡과 함께 복음을' 나누어 주는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얼치지 농부 3명이 보은에 내려와 실패를 거듭하다 성령 안에서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는 일을 경험한 이후,

농사짓기 5년째 되던 해, 고추나무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고추가 70~80개 열리면 정상인데 3백50~5백 개가 열리는 일을 경험한 것이다.

이후 농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고물상을 뒤져 양계장을 짓고,

유정란을 생산하는 양계사업도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양계의 관건은 냄새다. 그런데 냄새가 거의 없다. 닭들이 병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 알을 잘 낳는다.

한 번도 병해를 입은 일이 없다. 더위와 추위도 타지 않는다.

45평 한 개동에서 최소 월 1백50만 원에서 2백만 원의 수익을 올린다.

유정란은 고가에 매일 택배로 도시로 배달된다. 최근에는 육계도 시작하였다. 육계는 그 이상의 수익을 올린다.

2004년부터는 양계를 필두로 해서 농업기술을 선교지에 보급하고 있다. 2004년에는 농림부에서 주관하는 녹색농촌 체험마을 공모에 전국 1위로 선정되었으며,

행자부로부터 19억 6천만 원을 지원받아 마을 안에 연못을 만들고, 돌담길, 상하수도, 마을회관 등 농촌체험 마을로 개조하였다.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계시며, 꿈을 잃고 좌절한 농촌과 가난한 나라와 선교지에 희망을 나누어 주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한 보나 양계 학교가 지난 9일에서 12일까지 25기 교육을 마쳤다.

이 학교는 올해로 14년째다. 한 번에 30여 명이 참여하는 이 과정은 1년에 고작 두 차례 열지만 그 열기가 대단하다,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회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비롯한 각 교단 목회자, 이제는 해외에서까지 참석한다.

이번 양계 학교에는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시아에서도 참석했다.

한편 26기 양계 학교는 오는 10월에 보나콤 선교관, 보나 양계농장 (충북 보은군 산외면 대원길 1-9)에서 3박 4일간 열린 예정이다. 자연 양계법을 비롯하여 한방 영양제 만들기, 미생물 사료 만들기, 산란 상자 만들기 등 양계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배우게 된다.

교육비는 40만 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bonacom.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보은=김성수 기자


코로나로 인하여 보나 양계 학교는 2020년부터 열리지 못하고 있다.

장로님  권사님은 선교에 큰 관심이 있으셔서 선교지 방문을 자주 하시고 선교지를 도울 방법을 찾다가

우연히 보나 양계 학교를 참석하게 되었고 그 인연으로 강동진 목사님과 지금까지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 오고 계신다. 또 제주도 펜션 한 동을 보나 공동체에 기증하여 보나 공동 테 가족들이 언제고

제주에 와서 휴식과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나도 제주에 가서 보나 가족들을 알게 되어 몇 번 방문하고 교제하며 친교를 이어가고 있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안에서의 만남이란 끝이 없고 그 만남 안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사역들이 기대된다

 

ㅣ생뮬

보은 보나 공동 테에서 새롭게 시작한 쌈채소 작묘하우스다.

모든 시설이 자동화로 되어 있고 100% 친환경 재배로 매일 택배로 소지자들에게 전달된다고 한다.

 

보나 양계는?

쾌적한 환경에서 자랍니다

보나팜 자연 유정란은 깊은 숲속의 지면에 가깝게 만들어진 양계사에서 자라는 건강한 닭들이 낳은 달걀입니다.

잘게 부순 나뭇가지와 볏짚들을 깐 계사 바닥은 미생물들이 활발하게 생육하여 냄새가 나지 않고 계분을 발효시켜

닭들이 살기에 쾌적한 환경입니다.

이곳에서 닭들은 암수 12:1의 비율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발효 사료를 먹고 자라는 건강한 닭들

보나팜 자연 유정란은 먹이가 다릅니다.

하루 먹이의 70-80%를 황토, 톱밥, 숯, 깻묵, 쌀겨 비지, 토착 미생물 등 10여 가지 재료를 발효하여 먹입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인근의 푸른 풀들과 뽕잎, 한방영양제 그리고 겨울엔 쑥과 뽕, 두충 우린 물을 함께 먹입니다.

미생물을 먹고 자라는 닭들은 항생제나 산란촉진제를 필요로 하지 않고 건강한 달걀을 낳습니다.

 

생명으로 충만한 보나팜 자연 유정란

발효사료를 먹고 자란 닭들이 낳은 유정란은 달걀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없습니다.

또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어져서 안전하고, 영양도 뛰어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의 생명이 충만한 보나팜 자연 유정란을 직접 드시고 그 맛과 생명을 경험해 보세요.

가격: 1줄(10개) 7500원

 

 

보나팜 농산물 http://bonafarm.com 010-4451-6515
 

 

보나 양계는 많은 닭들이 있음에도 닭 똥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은 게 이상하여 물어보니

사료를 직접 만든다고 한다. 미생물 사료를 먹고 자란 닭들이 낳는 유정란도 역시 택배로 나간다...

참기름, 들기름 각종 곡류들을 포장하고 택배  차가 들어오고...

 

성 집사님의 안내로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는데 정말 아름다운 시골 마을이다

보은 속리산 자락에 자리한 조용한 시골마을이지만 이곳에서 세계선교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이제 코로나가 거의 끝나는 시점이니 곧 양계 학교가 열리고 선계로 나가 있는 선교사님들이 이곳에서

양계 교육을 받을 것이며 쌈채소며... 기름 방앗간, 새로운 농사기술 등.. 등

마을을 둘러보는데 성 집사님의 아내 김윤이 집사님의 전화다

점심 식사 준비 다 되었다고...

 

오늘 점심도 만찬이다.

산자락에서 뜯은 쑥 부침개, 산나물 부침개 맛이 정말 봄 가득이다.

 

간 밤에 내린 비로 산천은 말 그대로 온톤 생명으로 충만하다.

연두 연두 연초록 세조길을 걸으며 보나 공동체에 대한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신다.

 

 

 

 

 

 

 

법주사의 겹벚꽃이 참 곱다...

 

 

 

 

 

 

 

 

 

 

 

 

 

 

 

 

 

 

제주 오라버니 육지 방문 이틀 째 보은에서의 하루다.

오라버니 언니는 이곳 보은 기독교공동체마을 보나콤 김윤이 집사님댁에서 1박을 하기로 하고 

나는 다시 청주로 ...내일 남편과 함께 다시 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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