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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13년 전 통영에 왔을 때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려고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그냥 왔던 기억이 있기에

이번엔 케이블카 티켓을 미리 예배 하려고 했는데

인터넷 예매가 케이블카만 되는건 없고 루지와 함께 예매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루지를 탈건 아니고 케이블카만 타는 것이라 이번에도 그냥 갔다.

대신 일찍 갔고 평일이기에  기다리지 않고 곧 탑승했다.

 

 

22. 6. 17  통영 케이블카 타기.

 

 

 

 

 

 

 

 

 

 

위에서 보니 루지도 잼나보인다

저것도 타 볼걸 ㅎ

 

 

 

 

 

 

 

 

 

 

 

 

 

 

 

 

 

 

 

 

 

 

 

 

 

 

 

 

 

 

 

 

 

 

 

 

 

 

 

 

 

 

 

 

 

 

 

 

 

 

 

 

 

 

 

 

 

 

 

 

 

 

 

 

 

 

 

날씨가 얼마나 변덕이 많은지 화창하게 햇빛이 나는가 싶으면

구름이 몰려와 시야를 가리기도 하고

 

오른쪽 배낭에 모자를 쓰신 분이 말씀하시길

"오늘 날씨 참 이상스럽네요.. 날이 좋으면 통영 시내가 훤히 보일 텐데 아쉽네요"

정말 아쉬운 날씨다.

 

 

 

 

 

 

내려와 보니 날은 개이고 덥고 습하다

여름 여행은 힘들다.

 

2022. 6. 22일 인도 북부에서 시발리크 산맥 어느 리조트 케이블카가 멈추는 사고로

11명의 승객들이  그 좁은 공간에 갇혀 불안과 공포에 떨었고

자그마치 6시간이나 걸려 모두 구조했다고 한다.

한 남성은 1000m 높이에서 로프에 의지해 탈출했다는 보도를 보고 놀랐다

 

우리가 탄 케이블카도 약 1분 정도 멈추는 일이 생겼다.(

올라갈때 탔던 케이블카 안에 갑자기 멈추는 경우가 있다는 안내 글을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자세히 읽지도 않았다

안내 방송이 3번 나오고 그 짧은 순간 공중에서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남편의 표정을 보니 살짝 긴장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다행히 곧 출발하여 무사히 내려왔지만

겁 없이 탔던 패러글라이딩, 집라인, 이런 거 다시는 안 하기로 했다.

너무너무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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