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동피랑에서 텀블러도 잃어버리고

덥고 하여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딸이 사는 사천으로

가고자 딸에게 전화를 하니 통영을 왔으면 이순신공원을 가는 게

통영에 대한 예의라고 한다

다른 곳은  패스하더라도 이순신공원을 다녀 집으로 오라고 한다.

 

22. 6. 17일 통영 이순신 공원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어디든 일단 관광지는 주차장이 넓어야 한다.... 주차는 유로, 하지만 주차비는 엄청 싸다

기껏 1000원 정도,

 

메타쉐콰이어가 줄줄이 도열을 하고 우리를 환영하고 있다.

 

 

 

 

우리의 장군님..

우리 민족의 영원한 자랑이신 이순신 장군님께서 그 늠름하신 모습으로

바다를 호령하고 계셨다 

 

 

 

 

 

 

 

●陣中吟 / 李舜臣 진중에서 읋다 이순신

天步西門遠  (천 보 서 문 원) 임금의 수레는 서쪽 멀리 가시고

君儲北地危  (군 저 북 지 위) 왕자들은 북쪽에서 위태로운데

孤臣憂國日 (고 신 우 국 일) 나라를 근심하는 외로운 신하

壯士樹勳時  (장 사 수 훈 시 )장수들은 공훈을 세울 때로다

誓海魚龍動 (서 해  어 룡 동) 바다에  다짐하니 어룡이 감동하고

盟山草木知 ( 맹 산 초 목 지)산을 두고 맹세하니 초목도 안는구나

讐夷如盡滅 (수 이 여 진 멸) 왜적을 모조리 무찌른다면

雖死不爲辭  (수 사 부 위 사) 비록 죽음도 어찌 사양하리요

곳곳에 이순신 장군님의 구구절절 나라 사랑하는 글이 새겨져 있다.

영화 명량도 생각났다.

 

 

이 정자에 누우니 더위는 무슨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와 저절로 눈이 감기고 잠이 쏟아지는구나..

 

 

거제도에서 수국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통영에서...

 

 

 

날이 좀 덥기로 삼삼오오 관광객들은 바닷가를 걸으며

추억을 만든다.

 

 

 

 

 

 

 

 

 

 

 

 

 

나는 덥다고 정자에 누워있는데

모범 할아버지 이순신 장군님 동상  앞에서 뒤에서 하나하나 글을 읽고

마누라 손가방 얌전히 들고 (텀블러 잃어버렸다고 구박(?))

 

 

 

 

 

 

이순신 공원을 보고 사천 딸 집에 도착하니 셋이나 되는 손자 손녀들이 

학원도 안가고 할미를 기다리고 있었다.

덥기도 하고 아이들과  노느라   토요일 남해 일정은 모두 패스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집으로 고~~~

 

이렇게  미리 다녀온 2박 3일 여름휴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