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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미륵산 케이블카에서  놀란 가슴 부여 잡고 내려오니 급 허기가 지기로

동피랑 마을에 가기 전에 점심을 먹고자

근처 맛집을 검색하니 전복마을이라는 집이 많이 올라와 있기로

복잡하고  좁은 골목 겨우 들어갔더니 대기가 자그마치 열 네팀이나 된다는 말에

가까운 곳에서 충무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동피랑 마을로 올라갔다.

여행 가서 유명 맛집으로 소문난 집은 피하는 걸로..

 

동피랑 마을은 언덕에 있어서 걸어다니기 힘들고 더워서 더 힘들다.

 

 

 

 

통영시의 대표적인 어시장인 중앙시장 뒤쪽에 위치한

이 마을의 이름은 '동피랑'으로, '동쪽 벼랑' (비탈의 지역 사투리 '비랑')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서민들의 오랜 삶터로  언덕마을에서 바라보는 해안도시 특유의

아름다운 정경을 가지고 있다.

 

 

동피랑 마을은 주차가 정말 어렵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주차 가능한 곳이 있다 하는데

사람 마음이 어디 그런가 일단 주차를 해야 맘이 편하다.

 

차를 마시면 주차 무료라는 말이  좀 야박하다는 생각이지만 어쩔 수 없다는 마음에

가져간 텀블러에 커피를 테이크아웃....

맘 편히 주차를 했다는...

 

 

 

 

 

 

통영을 말하길 한국의 나폴리라고.....

 

 

동피랑 마을 위에서 강구항을 볼수 있으며 구불구불한 오르막 골목길에 있는

담벼락마다 벽화가 그려져있다. 

 

이틀만에  급 여행의 피로도가 몰려와

여행의 의욕을 상실하니 아마도 케이블카가 멈췄던 게 이유라고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말하며 그만 내려가자는 말에 남편이 어이 없어 한다.

 

통영 동피랑 마을은 2년마다 벽화를 다시 그린다고한다.

대단한 통영이다

하여 관광객들이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나 보다.

 

 

 

 

 

 

 

 

 

 

 

 

 

 

 

 

"여보 내 텀블러?"

 

남편이 들고 다니다 사진 찍어주느라  바닥에 놨다가 그냥 왔다는거..ㅠㅠ

조기 파란 동그라미 안, 빨간 주차봉 옆에 얌전히 있는

내 텀블러 보관하고 계신 분 있나요?

 010 2489 52**으로 연락 부탁 드립니다  ㅎㅎㅎ

 

담엔 서피랑도 가봐야지...

이렇게 더울 때 말고 선선한 가을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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