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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10, 10 대체휴일

어제 한글날이 주일인 관계로 오늘 월요일 대체공휴일이다.
어제밤부터 내리는 가을비가 새벽까지 이어지기로 오늘은 집콕이다 했는데
아침을 먹고 보니 비가 멈추고 햇살까지 비친다

하여 뭐 망설일것도 없이 상당산성을 오르기로...다만
오늘은 제대로 산행을 하기로 했다.
1시간쯤 걸리는 산성 둘레길도 좋지만 모처럼 아래에서부터 오르는 산행을 하기로했다.

산성 태극기 삼거리까지 3.6km..이 정도야 뭐...하고 오르는데
간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처음부터 숨이차다.





약간의 간식과 물이 들은 배낭을 힘들다고 내 등에 지워주는 남편이다. ㅎㅎ
환장혀유~~~~~



3.6km를 걷고 태극삼거리까지 와서
온 길로 내려올것인가.....생각하다 오늘은 맘먹고 걷기로했다.










멀리 장거리 산행을 못갈땐  이 자작나무  숲을 오곤했다 자작나무 숲 나무의자에서 커피도 마시고 간식을 먹었다.


2.7km 어린이회관 코스로.....

마지막 난코스 이 오르막만 오르면 평지나 다름없다..

가뿐 숨을 몰아쉬며 잠시 쉼을 갖는데 후두둑 바람이 불며 굵은 빗방을 떨어지기로 하산을 서두른다.

아얏.....
바람이 불며 굵은 도토리들이 내 어깨를  서정없이 내리친다
아이구 아퍼....



어린이회관 앞으로 부지런히 내려오니 산위에서 떨어지던 빗방울은 간데 없이 해가 쨍쨍이다.
4시간이 채안되는 즐거운 산행이었다.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는데 쨍쨍하던 날이 갑자기 소나기가 퍼붓는다
이 무슨 날씨가 이렇담...하지만 산행을 마무리 하고 점심까지 먹었으니....룰루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