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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10. 18 화요일


잘나신 김여사의 생일날이다.
생일축하야 지난주일에 했으니...

새벽기도 알람에 잠이 깨어 일어나는데 고소한 참기름 냄새 진동하더라 ~~이 무슨...
밖으로 나오니 남편이 언제 일어났는지 전기밥솥에 쌀을 씻어 놓고
미역국을 끓이고 있더라는 헐...
고기가 없어서 북어를 넣고 미역국을 끓였다고...감사하고 감사하다고 몇 번이나..
도대체 언제 일어났느냐 하니 4시 알람 맞췄는데 4시도 전에 깼다고...

 

 

 

화담숲은 도심에서 단풍이 아름답기로 손 꼽을 정도인지라 단풍시즌에는 다 예약을 해야한다.
10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가 단풍축제 기간인데
티켓은 다 매진이고 오후 4시 넘어서 몇장씩있다 우린 18일 오전 11시 예매를 하고 ...오전 10시쯤 도착했다.
입장권을 12시걸 끊어도 일찍 가도 된다 예약 시간 2시간 전에 큐알코드를 보내주는데
이것으로 입장을 확인하기 때문이다.

일단 곤도라를 타고 모노레일 입장권 매표소까지 올라간다.
모노레일 티켓은 벌써 오후 1시 넘은 것을 팔고 있어서 그냥 걸어서 사뿐사뿐 올라갔다.



엄청 추워졌다
겨울 패딩까지 챙겨입구 갔다는...

화담은 오손도손 정답게 담소를 나눈다는 뜻이라고...

 

 

아쉽지만 단풍은 아직이다.



 

 

 

 

이쁘기만하다 내 동생..
계속 직장을 다니다가 이번에 퇴직을 했다
코로나 확진후 건강이 안좋아졌다고..살이 빠져 걱정이라고~
부럽기만한 걱정이다.

 

 

 

요렇게 모노레일을 타고 1구간 정도는 올라와도..좋단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색다르다고..


 

자작나무 숲..

자작나무가 그리 크진 않아도 그런대로 분위기 좋다.

 

 

 

 

 

 

 

 

소나무정원...

넘넘 멋있던곳..

 

 

 

 

 

 

 

 

 

 

 









 

 

 

 

 

 

 

 

 

 

 

 

 

 

 

번지없는 주막이다.
파전이랑 어묵..맛이 굿...
대기줄이 엄청 길다...
먼저 자리를 잡고 음식 받으러 가야한다...

 

 

 

 

 

 

 

 



 

 
 
 
 

사랑하는 동생아...

언니 생일 챙겨줘서 고마워...

 

 

나에게 처음으로 할머니라는 이름을 안겨준 외손자 빡쭌수..4학년이다.

아침에  전화로

 

"할머니 생신 축하드려요. 저는 격리 끝나서 오늘부터 학교에 가요"

"그런데 생신인데 뭐 갖고 싶으신거 있으세요? 

"고맙다...할머니는 준수가 예수님 사랑하고 예수님 잘  믿는 게 할머니한테는 선물이야"

"정말요? 후회하기 없기예요. 저는 예수님 잘 믿어요.."

"그럼 끝어요 안녕히 계셔요" 

 

전화 뚝 끝었다는...이느머 손자 같으니라구...

이런 한 번 더 물어 볼 줄 알았는데....ㅎㅎ

 

"엄마 할머니는 내가 예수님 잘 믿는 게 선물이래요. 저 학교가요"

하고 나갔다구...

 

저녁에 엄마가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이면 할머니 생신에 당연히 선물도 드리고 하는거라고

교육을 받고 전화가 왔기로 할머니에게 무슨 선물을 드릴까 곰곰 생각해보구

다움에 할머니 만날때 사주라고...할머니도 패스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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