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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12. 2 금요일

 

11월 30일, 남해 금산, 보리암,

12월 1일, 남해 독일 마을,

12월 2일 오늘은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으로 왜군을 처음 무찌른 

거북선 길을 걸었다.

 

 

 

거북선 길은 5코스까지 있는데 오늘 나는 2코스를 걸었다.

2코스는 딸 집에서 가까운 선진리성에서 출발한다.

모총공원까지 12km 3시간 코스다.

 

 

 

선진리성으로 올라 가며 바라본 바다..^^

 

 

 

사천 선진리성은 이순신 장군이 처음으로 거북선을 참가시켜 

대승을 거둔 사천 해전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선진리성은 봄날 벚꽃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다

봄이면 상춘객들이 꽃놀이를 즐기는 벚꽃 명소다.

 

 

 

 

 

 

 

선진리성에는  또 1950년 6.25전쟁 발발시부터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 종료시까지

대한민국의 영공을 수호하기 위해 장렬히 산화한  66명의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충령비가 있다.

 

 

 

바다와 하늘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던 님들의 나라사랑을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선진리성에서 내려와

신발끈 조여 매고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하여 사천항을 지나고..

 

 

 

 

죽도를 지난다.

대나무가 많이 자란다 하여 죽도라 한다.

 

 

 

 

 

 

각종 공장들이 들어서 있는 종포산업단지를 지난다.

 

 

 

 

 

 

 

 

종포마을에 들어서자 무지개 해안도로가 시작된다

저 끝 예쁜 카페도 있고

딸이 다리 아프니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쉬다 가자고 했지만

커피 값 아깝다  패스....울 엄마 늙었다고...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예쁜 포토존들이 많이 있다.

 

 

 

 

 

 

 

따사로운 햇살을 등에 지고 걷다 보니 땀이 날정도로 덥다.

 

 

 

 

 

 

 

 

뒤돌아서 오던 길도 찍어 보고..

 

 

 

 

 

사천 노을 맛집 부잔교에 도착이다.

 

 

노을이 지는 시간 이곳 부잔교를 비롯 무지개도로 어디서 찍어도

작품이라고 한다

 

다음에 한 번 ㅎㅎ

 

 

 

계획대로라면 여기 부잔교 맞은편 포장마차에서 

 김밥이랑 라면을 먹어야 하는데 하필 금요일이 쉬는 날이란다.

 

대력난감이다.

식당도 없고 시잔은 12시가 훨씬 넘었다

할수없다

다시 뒤돌아서 종포마을에서 점심을 먹기로..

 

바람을 안고 걸으니 춥기도 하고 배도 고프다

부지런히 걸어 

 

 

종포마을에 있는 풍경이라는 식당이다.

 

 

 

 

 

내부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정갈하다

들깨 칼국수..따끈한 국물 맛이 일품....

 

 

 

 

든든하게 먹고 다시 차를 주차한 선진리성으로...

 

 

 

바다에 있는 검은 집같이 생긴것은 겨울철 입맛 당기는

굴을 까는 곳이라고..

 

 

 

 

다시 죽도...물이 차오르고 있다.

 

 

 

"사진 그만 찍구 빨리 와요.."

"오늘 금요일이라 애들 올 시간이라구..."

딸의 다그침이다..

 

 

 

애들 온다고 빨리 가야 한다고 다그치더만 카페를 보자  결국~

몰디브~~여기서  커피를  마시고..ㅎㅎ

 

 

이순신 장군님의 그 뜨거운 나라사랑을 생각하며

걸었던 최초 거북선 길  2코스...비록 완주는 못했지만 나름 의미 있는

길을 걸었다는 것에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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