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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5 토요일

 

집에 있어도 덥고,  나가도  덥고

 

행정안전부의에서 국민을 사랑하고 국민을 위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 있으라고 문자를 보낸다.

 

그럼에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새벽기도가 끝나고 대전으로 출발이다.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도 대전이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차도 많지 않고 쌩쌩

달려 7시 반도 안 되어 대전 상소동 삼림욕장에 도착했다.

 
 
 
 

와~~~~
이게 뭐다냐.....?

 
 
 

신기 신기......

 
 
 

 
 
 
 

 


 


 

 
 
 
 
 

 
 
 
 
 

 
 
 
 

 
 

 
 
 
 

 
 


 
 

 
 

 
 
 
 

 

이 돌탑을 쌓은 주인공은 올해 93세의 이덕상 할아버지이다.

그는 2003년 대전시 동구청이 이곳에 돌탑 쌓기 캠페인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참여했다.

쓸 만한 돌을 자동차로 싣고 와 몇 개씩 지게로 져 나르며 탑을 쌓았다.

 

기왕이면 아름다운 탑을 쌓겠다는 생각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부수고 다시 지었다.

처음에는 서너 개 정도 쌓으려 했는데 너무 재미 있어 일을 계속했다.

2003년 9월부터 2007년 5월까지 4년 가까이 자원봉사를 한 것이다.

그가 쌓은 탑들은 미얀마나 라오스 등 동남아 국가에서 볼 수 있는 불교 초기의 탑을 연상케 한다.

붉은 색의 자연석 돌탑이 푸른 숲과 어우러져 신비로움까지 자아낸다.

이덕상은 시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이 탑을 쌓았다고 한다.

출처 : 대전일보(http://www.daejonilbo.com)
 
 

 8시도 안 된 시간이니 우리 부부 뿐이다.

하여 이리저리 사진을 많이  찍었다. 
 
 사진을 본 딸이 하는 말  "엄마 또 쌩쑈 했구만 "ㅎㅎㅎ

 

 

 
 
 
 

아직 이른 시간이라 아이들이 없다.
 

 
 
 
 

 
 
 

 
 
 

 
 
 
 

 
 
 
 

 
 
 
 

 
 
 
 

 
 
 
 
 

 
 
 
 

 

대전 상소동 삼림욕장은  오토캠핑장이 있고

아이들 물놀이 시설이며, 유아 숲 체험장도 있고

올라가며 원두막이나 숲속 흐르는 물가에 발을 담그고, 과일을 먹으며, 하늘도 보고
푸르른 녹음도 볼 수 있고,  어린 자녀들과 와도 좋고
우리처럼 나이든 할매 할배가 와도 좋다.
입장료 주차료가 없으니 한나절 시간 보내기에 그만이다.
 
우리도 물 속에 발 담그고 과일 먹고 
커피도 마시며 놀다 놀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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