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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8 주일 

담양여행~국수거리, 관방제림 차박

 

주일 오후예배를 드리고 청주에서 오후 3시 반 출발, 담양 관방제림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6시가 넘어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진다.
 
다행히 주차장은 여유롭다.  화장실 근처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한다
오늘은 여기서 하룻밤이다.
 
 

담양으로 고고~~~
 

 

 
 
 
 

 

 
 

주차를 하고 관방제림 아래 돌다리를 건너 죽녹원 맞은편
영산강 문화공원 거리로 갔다

국수거리 구경도 하고 저녁도 먹을 겸...
그런데 국수 거리는 여기가 아니었다.

 
 

 
 
 

 
이런 전동차를 빌려 관방제림 곳곳을 달리는 기분도
참 좋겠다는 생각,
 
남편이  늙은 사람들이 타는 게 아니라고 참 내~~ㅠㅠ 
 
 

국수거리다..
담양국수거리는 우명 하다고 하는데 나는 처음이다.
국숫집이 줄을 지어 많았다.
 
 
 

잔치국수 한 그릇이 5.000원,
이렇게 저렴할 수가... 요즘 국수도 거의 7~8.000원인데...
 
아주 유명한 집이라고... 여기서 저녁으로 국수를 먹었다
 
 

잘 놓인 돌다리를 건너 야경을 구경하기로..

 
 

사람들이 이 집 앞에 줄을 섰기로 물어보니 담양에 오면 이 집
도넛을 먹어 봐야 한다고...
기름진 음식을 밤에 먹는 게 좀 그렇지만 여행인데 하며 관대해진다.
나도  20분을 기다려 모듬 도나쓰 한 상자 샀는데
내가  라스트 오더라고 한다.

 
 

다시 영산문화공원 거리를 걸으며 벤치가 있기로 따끈한 꽈배기 한 입 맛을 보니
와~~정말 맛있다. 꽈배기, 찹쌀 도나쓰, 팥도나쓰 하나씩 먹으며 가을
담양 밤거리를   슬슬 걷는 기분이 즐겁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밤거리를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밤 10시가 다 되도록 거리에서 놀다가 숙소(?)로 돌아와
눕자마자 잠이 들어 깨보니 아침이다.
 
 
어젯밤에 못 본 관방제림 보고자 다시 새벽 산책을 나갔다.

 
 
 
 


가을 날 붉게 물든 관방제림을 걷고 싶다
정말 멋진 가을 날일 것이다. 
 

 

관방제림을 구성하고 있는 나무의 종류로는 푸조나무(111그루), 팽나무(18그루), 벚나무(9그루),
음나무(1그루), 개서어나무(1그루), 곰의 말채, 갈참나무 등으로 약 42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역 안에는 185그루의 오래되고 큰 나무가 자라고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큰 나무는 300∼400년 전에 심어진 것이고,
작은 나무는 철종 5년(1854)에 황종림 담양부사가 심은 것이라고 한다.
담양 관방제림은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만들고
나무를 심은 인공림으로 우리 선조들의 자연재해를 막는 지혜를 알 수 있는 역사 및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위키백과)
 

 
 
 


 

다시 돌다리를 건넌다.

 
 

11월이 되면 이 나무들이 모두 단풍이 들어 
가을에 가봐야 하는 관광지로 꼽히는 곳이다.
 
"여보... 너무 빨리 왔네.. 11월에 또 와야겠잖아? "

 
 

 
 
 

 
 
 

 
 
 

청주 들어오는 입구에 플라타너스 거리처럼 나무가 울창하다..
이름 새벽이라 아무도 없는 조용한 거리에 새들의
노랫소리가 경쾌하다.

 
 

 
 
 

 
 
 

아침 해가 떠오르고....
 
 

 
 
 

 
 
 

 
 
 

 무더운 여름날 시민들의 휴식처인 관방제림..
아침 산책을 하며 몇번이나 왔다 갔다 걸었다.
참 아름다운 길이다.
 
 
 

 
 
 

다시 국수거리로 왔다
담양은 죽녹원, 관방제림, 국수거리가 다 5분 거리에 있다.
 
 
 

 
 
 

 
 
 
 
 

 
 
 

소소한 아침.
과채식으로 아침을 바꾼 뒤로 더 간단해진 아침이다.

 
 

어디를 가든 걱정 없다.
때론 차크닉으로, 때론 스텔스 차박으로, 잠도 자고, 밥도 먹고...
차에서 이 모든 게 가능하니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있다.
 
참 감사하게도 남편도, 나도 누우면 잠이 들고 아침까지 잔다
어디서든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출한다.
 
그럼에도 차박을 할 땐 혹시 몰라 화장실 가까이 주차를 한다.
 
 

 
 
 

 
 
 

관방제림, 국수거리를 접수하고 곧 문을 여는 죽녹원으로...
국수거리 맞은편 주차장에서 죽녹원은 걸어서 5분 거리다.
하여 차를 여기 두고 걸어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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