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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4. 23

15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청주 모임

 

2023년 한 해를 이야기할머니로 가득했던 15기 할머니들..
 
수료를 하고 각자의 현장에서 열심히 활동 중인 청주 15기 할머니들이
김영애할머니집에서 티타임을 하며 각자 활동의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던
지난 화요일 오후.

 
 
 

영애할머니의 전원주택이다.

 

 

 

 

 

 

 

 

 

 

 

 

 

 

 

 

 

 

 

 

 

 

 

 

 

 

 

 

 

 

 

 

 

 

할머니들을 위해  손수 주어온 도토리로 묵을 쑤고 빈대떡을 부친 영애할머니,

 

 

내가 일찍 갔기로 앞치마를 입고 빈대떡을 부치고 잠시 휴식..

눈앞에 펼쳐지는 멋진 뷰 맛집을 감상 중이다. 좋다. 조으다...

 

 

 

 

5년 전에 서울 인사동을 걷다가 대금 소리에 빠져 들어

대금을 배웠다는 귀란 할머니가 들려주는 대금 연주

 

가슴을 후벼 파는듯한 절절한 대금소리가 이 생기발랄한 봄날의 오후

할머니들을 잠시 딴 세상으로 몰아간다.

 

 

 

 

 

 

 

 

 

 

 

 

 

 
 

 
 
 

현장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의 배꼽 빠지는 에피소드를 서로 나누며 즐거운 시간,
활동을 가는 날엔 예쁘게 차려입고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고,
 
턱을 바치고 이야기에 몰두하는 아이들의 눈빛을 보며
정말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고,
 
아이들이 "할머니 공주님 같아요~"나이 70에 공주님 소릴 들었다고,
매주 한 편의 이야기를 외워서 현장에 가서 풀어내야 하니 
치매 걱정 없는 우리 이야기할머니들이다.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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