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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고할머니 집에서 정말 ..... 몸과 마음이 만족할 만한 한정식을 먹고
잠시 쉬고 급하게 집을 나섰다. 점심을 먹고 나니  오후 3시가 다 되어간다.
 
고 할머니 집에서 20여 분 거리에 있는 청산수목원으로~
수목원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대접해 드리고 싶다며  함께 가길 간청하니
혼쾌히 동행해 주시는고 할머니 남편, 참 자상하시다.
 이 정도는 되어야 이야기할머니 남편 자격이 있다.
 
 

 
 

청산 수목원 입구...
멋지다..
내가 좋아하는 

 
 
 

 
 
 


 
 
 

청산 수목원으로 우릴 만나러 온 또 한 사람이 있으니 태안의
김 할머니(왼쪽) 부부다, 
 
김 할머니 남편은 친화력이 얼마나 좋은지 만나자 마자
마치 오랜 지인이라도 만난듯 우리를 수목원 곳곳으로 안내를 하며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신다.
 
 

창포꽃 축제 끝자락이었다.

 

 
 
 

 
 
 

홍가시 축제도 막을 내린 상태였지만 나름 멋스러웠다.
 
 

 
 
 

 
 
 

 
 
 

 
 
 

 
 
 

 
 

밀레의 정원
 

 

 
 
 

 
 
 

 
 

 
 

 
 
 

 
 
 

 
 
 

 
 
 

 
 
 

 
 
 

 
 
 

 
 
 
 

 
 

순애보 할머니 부부
 
 

 
 
 

헤어지기 전에 수목원 안에 있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던중 웃지 못할 이야기가 있으니
고 할머니 남편이 하시는 말씀인즉~
아내가 처음 이야기할머니 교육을 받으며 이야기 외우는  아내의 모습에서  
어릴때 주일학교 선생님이 생각났다고,
그 어여쁘신 선생님은 목소리가 어찌나 포근하고 고운지
목소리 하나로 아이들을 다 품으신 그 고운 선생님이 생각나 아련한 추억에 젖기도 했는데
지금은 하도 시도 때도 없이 이야기를 외우는 통에 시끄럽다고 ㅎㅎㅎ

그러자 김 할머니 남편이 하시는 말씀~"아내가 외우다 막히면 내가 알려줍니다." ~ㅎㅎ
 
많이 웃고 이야길 나누다 보니 시간은 벌써 저녁. 6시가 넘었다  마음이 급해진다
불금이니 차도 막힐터~일어나자구요. 그렇게
아쉬운 헤어짐을 하니 조만간
또 만나자고~ㅎㅎ

청주 두 할머니들을 내려 주고
집에 오니 밤 10시가 다 되어간다
여섯 시간 가까이 운전을 했으니
으메 피곤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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