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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6. 22 토욜

모두가 목마르게 기다려온 단비가 내리는 주말 아침,

공주에 계시는 블친 수기님과 공주 유구 수국 보러..

비가 오기도 하고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없을 거라 생각한 것은 

우리만의 생각이다.

 

모두 다 그런 마음으로 왔을 것이다.

형형색색의 우산을 쓰고 반가운 빗소리 들으며 수국을 보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지난해 보단 수국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단비를 맞으며 생기발랄한 수국

사이를 걷는 기분도 좋았다.

 

 

 

 

 

 

 

 

 

 

코끼리 마늘...

"알리윰과 닮았지만 나는 코끼리 마늘이오...."

 

 

나는 청수국을 제일 좋아하는데 올해는

청수국이 거의 없다.

 

 

친구들 여럿이 왔는데

우산 색깔을 맞췄다고 한다.

 

비가 오는 것도 반갑고 친구들과의 나들이는 더 즐겁다.

 

 

 

뭣 때문에 눈이 안 보이게 웃었을까?

 

 

 

 

 

 

 

 

 

비가 오가나 말거나 나들이의 필수품 선글라스..ㅎㅎ

 

 

 

 

 

 

 

 

 

 

 

 

 

 

 

 

 

 

 

 

 

 

 

 

 

 

 

 

 

메타쉐콰이어 길 아래 정안천 생태공원.

화사하게 연꽃이 피어 있다.

 

 

 

 

 

 

 

 

올챙이를 시절을 지나 이제 막 개구리가 된 청개구리가 어찌나 많은지

여기저기 팔딱팔딱... 개구리 떼가 때를 만났다.

 

행여 비얌(?)이 있을까 수기님을 앞세우고 그 뒤를 조심스럽게 따라갔다.

"저 겁 많은 할미예요.."

 

 

 

 

 

 

공주 수기님의 놀이터 정안천 메타길이다.

생각보다 메타 길이 길~~~ 다.

 

 

꽁지머리 수기님,

귀여우시다...ㅎㅎ

 

 

 

 

 

 

 

 

공주 삼계탕...수기님이 사주셨다.

비가 오는 날 따끈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삼계탕으로 점심,,

녹두가 들어가 죽도 맛있고

영계 닭은 고기가 쫄깃하고 연하다.

 

겉절이며 무채도 맛있다.

수기님은 반도 못 드셨지만 나는 한 그릇 뚝딱.

배가 빵빵하게 불러 집으로 왔으니 비 오는 주말 이 보다 좋을 수는 없다.

 

 

오늘도 멋진 하루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반가운 빗소리 들려 산천이 춤을 추네~"

찬송을 부르며 쏟아지는 빗속을 운전하는 기분도 참 좋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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